전자식 금연보조제 대부분 품질부적합

시중에 유통 중인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금연보조제)가 대부분 품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업체 이티에스생명과학㈜의 모닝후 등 중국산 제품 7종과 ㈜에바코의 에바코프리미엄 등 국내산 2종 등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 9개 품목에 대해 품질부적합으로 최근 허가취소 조치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는 담뱃잎에 니코틴 성분을 빼고 만들어 흡연욕구를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국내에서 허가받은 제품은 모두 10개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모두 주요성분인 담배잎추출물(연초유)의 함량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물질인 타바논이 기준치인 10%보다 조금 적거나 많게는 절반 이하로 검출돼 품질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한 제품은 인터넷쇼핑몰에서 한 세트당 21만원 등 고가에 팔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담뱃잎 함량이 미달해 허가를 취소한 것으로 이 제품을 사용했다고 해서 위해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 전체에 대한 판매 중단이 아닌 만큼 적법한 품질을 갖춘 품목은 수입ㆍ제조 허가 및 유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러 고수님들에게 여쭈어보려고 합니다.
위기사내용에서 타바논의 기준은 몇%라고 이해할수 있을까요?
제생각에서 "기준치인 10%라는말은"에서 타바논의 기준치가 10%라는 얘기 아닌가요? 다른의견은 기준치는 정확히 나와있지는 않지만 기준치보다 10% 낮게 나왔다라고 이해해야 한다고 하는데 문맥상 어떤 뜻이 맞는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제시하신 문장에서 ' 타바논이 기준치인 10%보다 조금 적거나 많게는 절반 이하로 검출'되었다고 했으므로, 기준치는 10%입니다. 타바논의 함량이 8~9%로 기준치보다 조금 적거나, 절반 이하(5% 이하)로 검출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준치보다 10% 낮게 나왔다는 의미로 설명하려면, '타바논이 기준치보다 10% 낮게 나왔다'라고 표현해야 하며 뒤의 '10%보다 조금 적거나 많게는 절반 이하로 검출'이라는 표현의 의미가 모호해집니다.

따라서 처음 생각하신 대로, 타바논의 기준치는 10%라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