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을 쳐서 내모는 것을 뜻할 때는 '쳐 내다'로 띄어 씁니다. 동사 '치다'와 '내다'가 각각 본동사로 쓰인 것이므로 띄어 써야 바릅니다. 붙여 쓰면 뜻이 달라집니다.

합성어인 '쳐내다'는 '깨끗하지 못한 것을 쓸어 모아서 일정한 곳으로 가져가다, 체를 흔들어 고운 가루를 뽑아내다'의 뜻으로 쓰일 때만 붙입니다. 또 동사 '처내다'도 '불길이나 연기 따위가 쏟아져 나오다'의 뜻일 때 붙여 쓸 수 있습니다.

문맥의 의미에 따라 띄어쓰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