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70381088 명
  깁고 더함 2007/12/28
   
 
 
 
  `해요`체의 표현
 
[물음]

요즘 젊은이들의 말을 들어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엄마가요, 이랬어요, 저랬어요"하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아주 상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엄마`라는 아이들의 말을 쓰는 것하며, `-께서`라는 말대신 `-이/가`라고 하고, `이랬습니다, 저랬습니다`라고 하지는 않고 열에 아홉은 `이랬어요, 저랬어요`하고 `-어요`라고 하니 저같이 나이 많은 사람은 듣기가 민망합니다.

 
[ 답 ]


`엄마, 아빠`라는 말은 어릴 때는 사용할 수 있는 말로 표준 화법에서 인정된 말입니다. 그러나 지적하신 대로 장성해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 20대가 넘어서도 `엄마, 아빠`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당연히 `어머니, 아버지`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 아버지`라고 한다고 해서 `-께서`나 `-께`를 꼭 써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께서`, `-께`는 원래 구어에서는 잘 쓰지 않는 말이며 `-이/가`라고 한다고 해서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즉 "우리 어머니가…, 우리 아버지한테…"와 같이 말하는 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며 표준 화법입니다. 물론 깍듯이 공경해야 할 사람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라면 `께서`, `께`를 써야 합니다.

한편 지적하신 대로 공식적인 자리나 깍듯이 존대해야 할 어른한테 `-어요`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어`로 끝나는 반말체에 `요`를 붙인 것으로서 아주 높임의 뜻은 없습니다. 물론 가장 등 친밀한 사이나 화제의 분위기에 따라서는 좋은 표현이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공식적인 자리 등에서는 `-습니다`로 말하는 것이 정중하며 예의바른 화법입니다. 특히 `고맙습니다`와 같이 정형화된 말이 있는 경우에는 어떤 경우든 `고마워요`와 같이 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라는 표현
     ▶ `야단`이라는 표현
     ▶ `해요`체의 표현
     ▶ 거래처의 사람과 말할 때
     ▶ 나이 많은 직장 동료를 남에게 말할 때
     ▶ 남편을 시부모에게 말할 때
     ▶ 방송에서 부부가 서로 가리켜 말할 때
     ▶ 아버지를 선생님에게 말할 때
     ▶ 존경법과 공손법의 차이
     ▶ 직장의 아랫사람에 대해서 말할 때

1 2    1/2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