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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31251772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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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나 도리`, `놓여 있는 조건이나 놓이게 된 형편이나 사정`을 `경우`라고 합니다.
(예) 그는 늘 경우가 밝다.
비가 올 경우에는 경기를 연기한다.
한편, `사리의 옳고 그름이나 이러하고 저러함에 대한 분별`을 `경위`라고 합니다.
`경위`는 원래 중국의 징수이(涇水) 강의 강물은 흐리고 웨이수이(渭水) 강의 강물은 맑아 뚜렷이 구별된다는 데에서 나온 말입니다.
(예) 그는 경위가 밝다.
경위를 따져 보아야 한다.
이 두 단어는 혼동될 염려가 있으나, 그 의미의 차이를 찾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경우`는 `사리 또는 도리`를 말하나, `경위`는 `옳으냐 그르냐` 또는 `이러하냐 저러하냐`의 분별을 말합니다. 따라서 `경우가 밝다.`는 것은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라는 뜻이고, `경위가 밝다.`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옳고 그름의 분별이 없는 것은 `경위가 없는 것`이지 `경우`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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