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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31541698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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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푸성귀/맏물/맏배/첫배/늦맺이/늦물/늦깎이에 관한 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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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이 "마지막 무렵", "끝날 때" 또는 어떤 형상의 "마무리"로 잘못 쓰이고 있다.
"끝물"의 반대 의미로 "푸성귀, 과일, 곡식, 해산물 따위에서 그 해 들어 제일 먼저 거두어 들인 것"은 "맏물"이라 하고, "짐승이 새끼를 낳거나 알을 까서 얻은 첫 번째, 또 그 새끼"는 "맏배" 또는 "첫배"라 한다.
이와는 좀 달리, "마지막"이라고 못박은 뜻은 아니나 거의 "끝무렵"에 이른 것을 이를 때, 접두사 "늦~"을 붙여 쓰는 말 또한 많다. "곡식이나 열매 따위가 제철보다 늦게 맺은 것"을 이르는 "늦맺이", "늦맺이 과일이나 늦게 잡힌 물고기"를 이르는 "늦물" "늦게 알을 까거나 낳은 새끼"인 "늦배", "제철보다 늦게 수확안 농작물"인 "늦사리(=파사리)", "나이가 많이 들어 낳은 짐승의 새끼" 또는 "여러 배 치는 짐승의 나중 배의 새끼"인 "늦새끼" 등이다.
이 밖에도 흔히 "나이가 많이 들어서 어떤 일을 시작한 사람"을 일컫는 "늦깎이"도 알고 보면 "늦게 익은 과일이나 채소"의 뜻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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