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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31209882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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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와<돼>는 흔히 쓰이면서도 이따금 헷갈릴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표기 자체를 잘못했거나, 발음을 잘못했을 때가 그렇지요.
<되>는 우리말글에서 무척 쓰임이 많은 자동사 <되다>의 어간으로 <국어대사전에서만 15가지 갈래의 쓰임새가 나와 있을 정도입니다.
대체로 [만들어지다], ]일정한 형태가 이루어지다]정도의 뜻으로 쓰이는 <되다>에서 부정형 전성어미 <어>가 붙으면 <되어>가 되고 이를 줄인 형태가 <돼>입니다.
가) 정말 잘 돼(되어) 가니?-<가니>를 꾸미는 부사형으로 바뀜.
나) 정말 잘 되니?-동사로 쓰임.
다) 그러면 안 돼(되어).-부사<안>을 만나<아니 되다>가 하나의 부사형으로 바뀜.
라)잘 돼야(되어야)할 텐데.-<할>을 꾸미는 부사형으로 바뀜.
그러므로 나)의 경우처럼 단순히 동사로 쓸 때에는 <되다>가 되고 부사형으로 바뀌어 다른 용언을 꾸미거나 스스로 부사어 구실을 할 때에는 가), 다), 라)에서처럼 전성어미 <어>를 붙인 <되어(돼)>로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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