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68120538 명
  깁고 더함 2007/12/28
   
 
   
  이제까지의 글을 쓰는 일반적인 단계에 따라서 글쓰기에 대해서 익혔다.
여기서는 일상에서 접하는 여러 가지 글을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 지 보기와 함께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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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적인 글
 

사람의 이성적이고 체계적인 사고의 측면을 중시하는 글로 본질적으로 추상적인 개념들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풀이하고 따지는 글이다.

공문 / 논문 / 설명문 / 논설문 / 법령문 / 투고문

1. 공문

공문 혹은 공용문이란, 관청에서 만들어지는 문장을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 내용 으로는 통지, 상신, 증명 따위에서 조사, 통계, 기록, 자료 따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1) 공문과 공문서

공문이 적힌 문서·장부를 '공문서'라 한다. '문서·장부'를 '문부'라고도 한다. '문부' 라 하면 서식이나 요령에 중점을 둔 표현이다. '문서의 작성'이니 '문서의 시행'이니 하 여 '문장+서류'의 복합적 의미로써 말할 때 '공문서'라 한다.

2) 공문의 앞뒤 재기

공문을 지으려면 앞뒤를 잘 재어야 한다. 공문을 쓴다는 것은 결국 공문서를 작성하는 것이며, 그 문서의 형식, 내용에 대해서 모자람 없이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① 시행상 필요한 전제조건이 조성되어 있는가?
② 법령, 지시 등에 저촉되는 부분은 없는가?
③ 기한, 조건, 효력 따위에 착오는 없는가?
④ 서식, 체재에 부족이나 잘못은 없는가?
⑤ 발신, 수신자의 이름은 적합한가?
⑥ 결재 구분이나 회람 부서 등에 착오는 없는가?
⑦ 그밖의 표기, 용어, 문체는 알맞은가?

공문서가 법적, 행정적으로 효력을 갖는 것만으로도, 위 주의사항에 유념해야 한다.
앞뒤를 재어야 한다는 것은,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훌륭한 공문서의 조건은 크게 다음처럼 요약할 수 있다.
㉠ 논리적이고, 읽기 쉽고, 얼른 이해될 문장이어야 하며, 서식에 맞춰야 하는 점
㉡ 간명하고도 옹골진, 더덜이 없는 표현으로 되어 있어야 하는 점
㉢ 오해하거나 반감을 자아낼 빌미가 없어야 하는 점

3) 공문의 종류와 구성

(1) <<사무관리 규정>> 제7조엔 공문서의 종류를 다음처럼 5가지로 묶고 있다.

① 법규문서 - 헌법, 법률, 대통령령, 총리령, 부령, 조례, 규clr
② 지시문서 - 훈령, 지시, 예규, 일일명령
③ 공고문서 - 고시, 공고
④ 비치문서 - 비치대장, 비치카드
⑤ 일반문서 - 위 이외의 문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안자의 역량이다. 기안자는 기안문을 쓸 때,

① 앞뒤를 잰, 자료의 검토
② 기안하는 공문서의 종류와 그 효과의 가늠
③ 결재의 범위와 타 부처와의 관계 설정
④ 과부족 없는 문장의 만전

등에 특히 유념할 일이다.

(2) 공문의 종류

이는 절대적 법칙은 아니다.

전문(머리말)-----왜, 이 주제를 거론하는가. 이유, 경과, 전후사정을 설명한다.
-이 문서를 보내는 목적, 취지는 무엇인가?

주문(몸말)-------목적, 취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상대편에 무엇을 바라는가?
-그 요구하는 방법이, 어떻게 하면 충족될 수 있는가?

말문(맺음말)-----구체적인 사무절차나 처리방법을 말한다.

4) 공문의 문체와 용어

공문의 문체는 알기 쉬운 구어체가 원칙이다. 공문에선 입말체가 주종을 이루며, <합니다, 입니다>가 원칙으로 쓰인다. 이는 상대방의 인격 존중, 최소의 예의 표 시, 원활한 관계의 유지로, '예의'와 '실효'를 높일 수 있다.
용어에 대해서는 실용문의 정신, 핵심위주, 달의 위주의 정신에 따라, 일상적인 용 어, 늘 쓰는 쉬운 용어, 사전을 찾지 않아도 될 용어로 해야 할 것은 너무 명백하 다.

5) 공문의 서식과 보기

① 문장의 구성면

·이해하기에 빠른 두괄식 문장으로 한다.(결론, 요지→설명, 이유)
·문장의 내용은 점강법으로 구성한다. (중요한 것→중요하지 않은 것)
·여러 내용을 말할 때는 가닥치기로 벌여 시각적 구성을 꾀한다.
·문장의 길이는 가급적 50자를 넘지 않게 한다.
·문장의 구성은 주어부와 서술부가 확연하게 한다.
·긴 꾸밈말은 가급적 피한다.

② 어휘의 선택면

·쉬운 말, 일상 용어, 토박이말을 가급적 사용한다.
·학술용어나 전문용어를 피한다.
·외래어는 가급적 국어로 고쳐 쓰고, 생소한 외국어는 안 쓴다.

③ 문장의 표기면

·<한글 전용법>(1948. 공포)에 따르고, 가로쓰기로 한다.
·띄어쓰기 기타는 <한글 맞춤법>(1988.1. 정부고시)에 따라 적는다.
·명사 따위의 띄어쓰기는, 지나친 분석적 띄어쓰기로 혼미를 줄 우려가 있으 므로 붙여 쓰는 쪽으로 한다.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로 쓴다.

-문장표현사전, 장재성-

2. 논문

논문에는 대학 졸업 논문과 학위 논문, 그리고 일반 연구 논문이 있다. 대학 졸업 논문은 본격적인 수준의 독창성을 요구한다기보다 전공 학과의 지식을 종합하고 학 문 연구의 방법을 수련한다는 정도의 효과를 기대한다. 학위 논문은 방증이나 자료 등을 갖춘 충분한 분량과 내용을 요청하는 반면에, 일반 논문은 대개 그 분야의 전 문지에 다른 이가 쓴 여러 논문과 함께 실리는 것이므로, 최대한의 압축성, 간결성 이 요구된다.

(1) 논문의 요건

① 정확성: 논문의 내용이나 자구에 틀린 곳이 있어서는 안 된다.
② 객관성: 서술의 객관성을 말한다. 논문에서는 '이러이러하다고 믿는다, 생각한다, 아마 그럴 것이다'는 진술은 삼가야 하며, 사실이나 증거에 입각하여 진술해야 한다.
③ 불편성: 논문에 쓰는 이의 편견, 선입견, 감정이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논문은 객관적인 동시에 합리적으로 공평하게 쓰여져야 한다.
④ 검증성: 검증성이란 재현 가능성을 뜻하며, 자연 과학의 경우 반복 실험의 가능성 을 말한다. 즉, 논문의 내용에 관하여 그 진위의 판별이 가능해야 된다는 것이다.
⑤ 평이성: 쉽게 읽혀야 논문이다. 문체가 쉽고 간결해야 한다.

(2) 논문 쓰기의 절차

① 과제의 선정: 논문의 과제는 지금까지 논의된 일이 없거나 논의되었더라도 자기의 독창적인 관점, 방법론, 가설이 설정된 문제면 족하다. 그리고 논제 는 범위를 좁게 잡는 것이 좋다.
② 자료의 수집: 문헌 섭렵, 실험·관측, 현장 답사, 설문지 조사, 면접의 내용 등 손 이 닿는 데까지 필요한 자료를 수집한다. 참고 문헌의 요약, 부분 인 용 등에는 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카드에는 '참고 문헌 카드'와 '자료 카드'가 있다.

·참고 문헌 카드: 문헌이 발견될 때마다 그 자리에서 작성한다. 어느 문제에 관심 이 집중되거나 논제가 선정되면, 카드는 몸이 늘 지니고 다녀야 한다.
·자료 카드: '자료 카드'에 적는 내용은 다음의 4경우다.

첫째, 원문의 요점만 적는다.
둘째, 원문의 뜻을 살리고 표현만 바꾼다.
셋째, 직접 인용으로서, 원문대로 정확히 따온다.
넷째, 이상의 것들을 섞어 인용한다.

③ 자료의 평가

·중요성의 구분: 연구 과제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1차 자료, 간접적이면 2차 자료.
·연구자: 연구자가 그 논제에 대하여 직접적인 지식이 있는지의 여부, 전문가냐 비전문가냐의 문제로서 그 분야의 업적들, 그리고 연구자의 인성이 문 제시된다.
·출판사: 출판사의 전통이나 지역이 문제시된다.
·간행 연도: 단행본인 저서나 논문, 잡지, 신문의 발행 연도는 대단히 중요하다.
·체재: 연구 논문이나 저서는 그 차례, 주석, 참고 문헌 목록의 체계만 보아도 대 충 그 우열이 판가름된다. 논문의 일반적인 체계는 다음과 같다.

  
○서두                     ○본문

·표제면                    ·서론
·권두언 또는 일러두기      ·본론
·차례                      ·결론
·통례 자료 목록            ·참고 자료
·도표 목록                 ·부록
                            ·참고 문헌 목록

·내용: 내용을 다 읽을 수 없다면, 서론 및 가설,
        그리고 결론을 보면 그 내용이 짐작된다.
·구성: 3단계식, 4단계식, 5단계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④ 논문 심사 및 평가의 기준

·중심 사상

첫째, 논문에 담은 모든 내용을 한데 묶거나 지배할 만한 중심 사상이 표명되어 있는가.
둘째, 중심사상의 초점을 명료히 하기 위하여 핵심이 되는 용어를 분명히 가려 돋보이게하고, 중요 술어나 사항의 개념 설정이나 정의 내리기에 충실하였 는가.

·내용

첫째, 필요한 내용을 생략하거나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하여 내용을 왜곡시킴 으로써 작품의 해석을 조작한 곳은 없는가.
둘째, 이야기의 소개와 작품 분석, 사실과 의견을 어떤 기준 없이 뒤섞은 곳은 없 는가.
셋째, 설문이나 통계에서 연구자의 필요성에 부합되는 쪽으로 유도한 자취는 없는 가.

·구성 경향

첫째, 통일성, 일관성, 완결성, 강조성의 원리에 맞도록 문장과 단락은 전개되었 는가.
둘째, 구성에 있어 분량의 배분이 적절한가.

·문체

첫째, 문장의 구조나 어구는 쉽고 정확하며, 따라서 뜻이 명료한가.
둘째, 쓸데없는 말이 많음으로써 이론의 전개를 방해하는 곳은 없는가.
셋째, 꼭 필요한 부분만 인용하였는가.


-문장 기술론, 김봉군-

3. 설명문, 해설문

"산문은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태어났다"고 할 정도로 모든 문장에 휘뚜루 쓰이는 것이 이 설명문이다.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논설문, 의견을 펴는 감상문, 심지어 묘사 에 초점을 두는 소설에도 설명문, 해설문의 요소가 끼이게 된다. 그런데 설명문과 해설 문의 차이를 말하라는 경우엔 별도의 표처럼 구분할 수 있으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① 이해에 목적을 두는 점
② 간결하고 건조로운 문체인 점
③ 요령을 본령으로 삼는 점
④ 알기 쉬운 표현으로 하는 점
          
          설명문                             해설문
           
      기초적 지식이 많다.         구체적 내용이 많다.
 내용 일반적 내용이 많다.         전문적 내용이 많다.
      단순한 것이 많다.           설명을 깊게 한 것이 해설이다.
      단순한 지식 위주.           관련 사항의 전문적 지식이 필요.
 
 문의 짧은 산문이 예사다.         긴 문장일 수도 있다.
 
 특징 구조,길이가 비교적 단순한   약간 복잡하고 꼬이는 문장일
      편이다.                     수 있다.
 
 시점 객관성이 기본이다.          약간의 주관이 허용된다.
 
      정의, 실례, 비교            시사 해설, 뉴스 해설
 보기 분류, 통계, 숫자            명작 해설, 신간 소개
      일람표  
      
1) 설명문의 종류와 내용

(1) 명칭의 설명: 명칭은 '이름'이고 '말'이다. 사전의 설명은 거의 다음처럼 풀이되어 있다.

① 올림말, 제목(주제의 제시)
② 낱말의 꼴
③ 표기
④ 발음
⑤ 품사
⑥ 끝바꿈
⑦ 원말, 뒤침말, 준말, 뜻같은말
⑧ 말밑, 변천사
⑨ 뜻
⑩ 반대말
⑪ 용례(문맥 속의 의미)

(2) 특색의 설명: '특색'은 개성의 대명사다. 대상의 유별난 점을 꼬집는 것을 말한다.

① 모양새의 특색: 시각적 외형, 외관의 것. 묘사나 기술적 설명이다.
② 속살의 특색: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알기 어려운 특징을 설명.
(실질, 성분, 기구, 구성)
③ 변동의 특색: 시간과 함께 바뀌는 사항의 설명.
(변화, 변천, 운동, 활동, 기능, 작용)
④ 가치의 특색: 중요성, 의의, 효과, 용도 등 효용, 보람을 설명하는 것이다.

2) 설명문의 구성

(1) 쉬운 설명문의 구성

문장 구성의 일반적인 틀은 3단 구성이다. '쌍괄식'을 원칙으로 하고, 그의 변형인 '두괄식'을 원용하면 좋다.

     들머리 (도입, 서설) ----- 주제(명칭)의 제시
     
     글마루 (상술) ----------    명칭(어의의 설명)
                                 특색(모양새/속살/변동/가치)
                                 종류
     
     마무리 (요약)----------- 요점의 갈무리   

(2) 긴 설명문의 구성

이 역시 '쌍괄식'이 원칙이다. 설명문이 길어질 경우, 다음처럼 하면 좋다.

     들머리 (개설) ------    전제
                             주제의 제시
                             주제의 간단한 설명
                             (명칭의 의미/ 기본적 특색 등)
                             사항의 예고
     
     글마루(상술) --------   상술1
                             상술2
                             상술3
     
     마무리(요약) ---------- 요점의 갈무리 

3) 설명문의 요령

(1) 문제점을 명확히 내세운다. - 제목에 관하여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가. 어떠한 물음에 대답하려는 것인가를 분명히 해야 한다.

(2)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3) 분석된 문제들을 서로 연관지으면서, 설명의 얼개를 짠다. - 문제점들 사이의 앞 뒤 문맥들을 생각하면서 얼개를 짠다. 문맥이란 논리적 맥락 이다. '얼개의 특'에 맞추어 구성을 짠다.

(4) 얼개에 따라 문장을 쓴다. - 목적이 '이해'이기 때문에, 그 주제에 알맞은 설명기법 사용.

(5) 서술상의 특징

① 핵심과 요령 본위의 간결체.
② 적절한 소제목 붙이기.
③ 짧은 문장으로 하되, 주어, 서술어를 분명히 할 것.
④ 쉬운 일상어 중심일 것.
⑤ 조목벌임을 섞어, 시각화할 것.
⑥ 접속어를 써서 헷갈림이 없게 할 것.
보기>「첫째로… 둘째로…」「우선… 다음으로…」
⑦ 요점을 강조할 것
⑧ 도표 따위로 빠른 이해를 꾀한다.

4) 설명의 기법

(1) 명명법: 대유법처럼 이름을 붙여 설명하는 기법이다.
보기> "저 학생은 누구인가?" -- "저 학생은 김광철 군입니다."
'과연 그렇다고 이를 만하게'란 뜻의 부사는? -- '방가위'다.

(2) 정의법: 명명법을 뒤집은 기법, 혹은 해풀어 설명하는 기법이다.
보기> '생무지'란? -- '일에 도무지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란 뜻이다.

(3) 인례법: 인용법과 거례법을 어울러 붙여 본다.
보기> '애오라지'로 단문을 지으라.
자네의 영전을 축하하네마는, 나뉘게 되어 애오라지 섭섭하이.

(4) 비교법: 비교, 대조의 기법이다. 수사법인 비교법의 확대로 봐도 좋다.
보기> 기독의 십자가와 '유다'의 십자가와 - 어느쪽이 무거웠을까를 생각해 본다. 그의 박애보다 '유다'의 배반이 더 인간적인 것이었다면, 누가 뿌리고 간 피눈물이 더 짙을 것인가?

(5) 분석법: '분류, 분석, 이유'등이 이에 속한다. 체계나 계통으로 나눈다든지, 성분 이나 요소로 쪼갠다든지, 개념을 분해하는 것들이다. 이유나 원인 규명도 하나의 분석이다.

(6) 과정법: 하나의 설명적 서사다. 어릴적의 일, 고교 시절의 일, 취직 이후의 일 따위 를 말하여 그 사람 인물의 내력을 밝히는 것은 바로 이 과정법의 수법이다.

(7) 묘사법: '설명적 묘사'라고도 한다.

(8) 평가법: 의의나 가치를 평가하며 해설하는 기법이다.


-문장표현사전, 장재성-

4. 논설문, 평론

논설문, 평론의 목적은 한 마디로 말해서, '설득'이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여 논설과 평론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논설문 ━┏자기의 주장에 초점을 둔다.
            ┣과학적, 객관적 태도를 전제로 한다.
            ┣그러므로 주관적 요소가 평론문보다 적다.
            ┗'설명'의 부분이 '평론'보다 많다.
   평론문 ━┏'우열'이나 '가치'에 초점을 둔다.
            ┣'감상'이나 '의견'등 주관적 요소가 많다.
            ┣'설명'의 부분이 '논설'보다 적다.
            ┗전문적 내용이 태반이라, 전문인 상대의 것이 많다.

1) 논설, 평론의 구성

(1) 일반적인 구성: 3단·4단·5단 구성이 일반적으로 쓰인다.


   3단계    4단계      5단계 
    
    서론    도입       읽을이와의 접촉의 단계
            제목       소개의 단계 
    본론    주제제시   주제의 논지를 밝히는 단계(단정)
            주제전개   주제를 전개하는 단계(증명)
    결론    결론       마무리의 단계

(2) 설득의 5단계 구성: <행동의 5단계>가 곧 이것이다.

① 주의의 단계: 읽을이의 주의를 끎.
② 필요의 단계: 읽을이의 특정한 필요, 요구를 드러냄.
③ 만족의 단계: 읽을이가 필요를 풀고 만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보기를 보임.
④ 구체화의 단계: 구체적 보기로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읽을이가 스스로 만족감을 상상케함.
⑤행동화의 단계: 읽을이가 구체적인 제안, 권유에 대하여 행동을 취하도록 함.

2) 좋은 논설, 평론을 쓰려면

(1) 새로운 의견, 높은 주장을(주제면): 이는 과제 작문이건 자유 작문이건, 주제설 정에 절대적인 요건이다. '새로움'과 '질높음'의 주제라면 우선은 성공한 셈이기 때문이다.

(2) 풍부하고 구체적인 설득의 내용을(내용면): 비록 구성이 엉성하고 표현이 약해도, 내용이 풍부하고 좋은 글은 독자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글은 내용이 좌우한 다. 주장하는 내용의 성격에 따라 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실 명제- 사실의 진위 여부의 판단, 종류나 성격의 규명
·가치 명제- 가치 판단의 기준의 논란, 그 기준 적용의 타당성 여부
·정책 명제- 현재의 문제점 제기, 제안의 효용성 여부, 역효과나 부작용의 새 문제 검토, 다른 제안의 유무 검토


(3) 쉽고도 튼실한 짜임(구성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본론임을 알아 두자.

(4) 명쾌하고 이끌리는 문체(표현면)

① 문장의 연결이 명석하고, 논리적으로 모순되지 않을 것.
② 문이 길이는 50~60자의 범위로 할 것.
③ 용어나 표기가 적절할 것.
④ 문학성이 강한 평론일수록 수사법을 곁들일 것.
⑤ 잘 갈다듬어진(퇴고된) 문장 표현일 것.
⑥ 묻어오는 필자의 육성으로, 읽을이를 사로잡을 매력을 가질 것.


-문장표현사전, 장재성-

5. 법령문

법령문이란 법률, 시행령, 조례, 조약, 협정 등, 국민이나 대상자가 지켜야 할 행 동규범을 문서화한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법률의 왕할아버지인 헌법으로부터 지방 자치단체의 조례는 물론, 자잘한 친목단체의 규약이나 개인간의 각서까지도 이 법 령문의 범주에 든다. 모든 법령문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야 한다.

① 그 법률 대상자인 국민이 익히 알 수 있도록
② 쉬운 문장으로 표현되어
③ 몰랐다는 이유가 성립될 수 없게끔
④ 법률 제정권자가 세심히 유념하여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1) 법령문의 요령

우리나라 법령문에서 가장 문제되는 것은 두 가지- 용어 문제와 구문 문제다.

용어 문제 -- 문장의 권위주의 시대의 찌꺼기/ 식민지 시대의 어휘 사용
구문 문제 -- 문장론 부재의 풍토/ 쉬운 문장의 천시

한 마디로, 어렵고 까다로운 문장이라는 것이다. 법령에서의 용어 문제는 유독 주목 의 표적이다. 한 나라에서 그 용어의 개념이 둘이어서는 큰일이다. 그래서 같은 개념 의 것은 같은 용어, 표기로 해두는 이유가 거기 있다.

2) 법령문은 쉽고 뚜렷해야

법령문은 쉬운 문맥, 뚜렷한 걸림(꾸밈)의 문장이어야 한다. 표현하려는 내용이 곧이 곧대로 문장에 바로 나타나는 그런 문장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3) 특히 조심할 병치문맥

간결, 압축, 응축을 겨냥하는 볍령문이라, 자연 병치문맥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열거의 경우든, 맞세움의 경우든 문맥의 흐름엔 오해없이 해야 할 것이다.

4) 법령문 표현의 요체

어려운 문장이라야 법의 권위도 선다는 문장의 권위주의 시대는 갔다. 법이 일반 서민을 위한 것이라면, 궁극적 주체인 백성을 중심으로 '쉬운 문장'으로 고쳐져야 한다. 법령문은 한마디로, '주제 직행'의 문장이어야 할게다. 군더더기를 먹므거 나 우회하는 문장이어서는 안될게다.

·명쾌한 문장
·짧고 쉬운 문장
·뼈와 가죽만의 문장
·주어와 동사만의 문장

을 지향해야 한다. 그런 문장은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고
·읽는 데 난삽하지 않고
·논리적 짜임이 정연하여
·두 번 안 읽어도 얼른 이해되어

문장 소기의 목적이 빠른 시간 안에 달성되겠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법령문에서 고칠 점 몇 가지를 들어 본다.

① 비교적 짧은 문장으로 할 것
②'단서'나 '예외'는 따로 독립시킬 것
③ 긴 수식어는 달지 말 것
④ 수식어는 가급적 피수식어 바로 앞에 놓을 것
⑤ 가급적 단순한 구문으로 할 것
⑥ 문장부호를 적절히 사용하여, 해석의 장야가 안되게 할 것
⑦ '관하여, 대하여, 있어서'의 남용을 삼갈 것
⑧ 어려운 어휘에는 괄호로 주를 달아 친절한 문장이 되게 할 것


-문장표현사전, 장재성-

6. 신문, 잡지 투고문

'좋은 글', '많이 읽힐 투고문'- 그런 글은 어떤 글일까? 이도 문장론의 보편적인 원 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오직 덧붙인다면 '신문'이라는 시간적 특성이나, '잡지'라는 시사성, 계몽성이 문제될 뿐이다. 투고할 때는 다음을 염두에 둘 일이다.

①그 매체의 특성을 헤아릴 것
②시의성에 초점을 맞출 것
③개성적인 의견, 시각일 것
④상대방이 납득할 구체적 근거를 제시할 것
⑤효과적인 표기로 쉬운 문장을 꾀할 것

여기서 몇 가지 새겨둘 일이 있다.

㉠짤막한 투고문도 문장인 이상, 문장으로서의 몰골을 갖춰야 한다는 것.
㉡짧은 문장일수록 선택 속의 선택, 생략 속의 생략이라, 더 신경이 쓰인다는 것.
㉢짧은 글일수록, 사실은 더 쓰기 어려운 법이라는 것.
㉣첫 석 줄과 끝 석 줄은, 그 문장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것.
㉤'다시 읽고 싶은 글'이어야 실어준다는 것.
㉥'보배로운 경험' '공개하고픈 일화'- 그 구슬은 잘만 꿰면(표현술) 다이아몬드 처럼 훌륭한 빛(예술미)을 발휘한다는 것.
㉦소설과 희곡, 영화만이 예술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예술의 소재 들이 널브러져 있다는 것.
㉧독자 투고란- '선의'와 '긍정'과 '아름다움'의 만남이 광장이라, 살맛나는 세상 을 이룰 또 하나의 '정담의 장소'라는 것.


-문장표현사전, 장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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