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자(삼부자) 곰 잡는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삼부자서 곰을 나가 잡을 때는 망치를 셋이서 들구 나가서 한 사람이 이제, 아버지가 한 대 따 때리며는 곰이라는 게 때린 사람한테 달려 붙어서 때릴라구 그러지, 그 옆에 있는 사람을 칠라구 안 하는데. 딱 치며는 그 사람 가서 딱 덮치면 또 그댐(그 담은) 맏아들이 또 치구, 또 맏아들이 치면 맏아들한테 들러 붙으믄 둘째 아들이 치구. 이제 이렇게 해서 번갈아 가면서 치구 붙어서 이제 곰을 잡아 오니까, 싸우다가서 가만히 보니까, 나두(사위의 이름) 한번 가서 그 곰 잡는데 한몫 끼워서 한번 잡아봤으믄 좋갔다 해서,
"그럼 너 한 아들이 없을 때 그럼, 그럼 아들, 아들이 없는데 (이야기의 줄거리는 한 아들이 마침 출타 주이었으므로, 그 아들 대신 곰 잡기를 자원하는 사위를 데려가는 것으로 되어 있음.), 그럼 너 같이 가자."
그래가지구 사우를 데불구 가서 이제 곰을 잡는데, 한 대 딱 아버지가 때리니까니 아버지한테루 달려 붙으니까니, 맏아들이 또 딱 때리니까 맏아둘한테루 달러 붙는데, 이번에 사우가 때리면은 틀림없이 사우한테루 달려 붙갔으니까니 도망치구 말았대요. 그 사우는 그럭하니까니, 아들이 때리구 자꾸 때리니까 정신이 없어져서 사우 없어진 줄은 모르고 정신이 없어서,
"야, 이거 야 차례가 이렇게 잦으냐?"
그러면서 이제 쳐서 잡아가지구 다 잡아놓구 보니까 사우는 도망 갔드래. 그러니까 사우는 놈(남)이다. 우리 아들이 아니다. 그러게 저, 뭔가 그게 삼부자 곰 잡는대는 건 저, 뭐이라고 할까요. 사실 삼부자들이 가서 곰을 잡구 다녔대요. 그러는데 그거 옛날에는 곰을 때려서 잡는 그런 게 있었는데 그걸 뭐이라고 하는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는데요.
(曺喜雄, 《韓國口碑文學大系》-서울市 道峰區篇-)
삼부자(삼부자) 곰 잡는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삼부자서 곰을 나가 잡을 때는 망치를 셋이서 들구 나가서 한 사람이 이제, 아버지가 한 대 따 ....
[자세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