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는 18일 역사학자이자 고고학자인 손보기 단국대 석주선박물관장(78)을 제4회 세종성왕 603돌 대상 수장자로 선정했다.기념사업회는 손교수가 한국 고고학의 학문적 발전과 구석기문화 연구의 체계화,한국 인쇄문화사 정립 및 한국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손교수는 연세대 박물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충남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 발굴을 통해 남한에도 구석기시대가 있었음을 규명하고 한국 고인쇄술과 한국 근·현대사 연구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시상식은 20일 오후 4시 세종대왕기념회관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