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제557돌 한글날을 맞아 2003년도 한글발전유공 포상자 및 제22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 한글발전유공포상자는 우리말과 글의 연구·교육·보급·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 7명이며, 이중 5명(재미교포 3명, 외국인 2명)이 해외인사다. 이는 우리말과 글의 해외보급 및 세계화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
한편 세종문화상은 민족문화를 꽃피운 세종대왕의 정신과 위업을 계승하기 위해 문화, 학술, 과학·기술, 교육, 국방·안보 등 5개 부문에 걸쳐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 각 부문마다 대통령 상장과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훈민정음 반포 557돌 한글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