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홍렬이 ‘12월의 우리 말글 지킴이’에 선정돼 2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신문로1가 한글회관 강당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공식적인 위촉식에 이어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운동 경과 보고,올해의 우리 말글 지킴이 기념품 전달,한글날 국경일 제정을 위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5월 황현정(KBS 아나운서),6월 오미희(탤런트),7월 정은아(방송인),8월 한국가곡작사가협회(회장 박영원),9월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회장 조종숙),10월 정재환(방송인),11월 배한성(성우) 등 2000년 ‘우리 말글 지킴이’가 모두 초청되었다.
이날 ‘우리 말글 지킴이’에 위촉된 이홍렬은 “평소 아름다운 우리말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방송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고운 우리 말과 글을 쓰려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