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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은 시인, 고등학교서 문학강연
"자기자신의 정체성을 갖고 있어야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어요. 남의 것을 좇는 허수아비 노릇은 결코 세계화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운명에 맞는 언어, 존재의 고향인 모국어를 갖고 세계로 나서야 해요"
시인 고 은(70)씨가 1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수락고등학교에서 `삶과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강연회를 열었다.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교사와 학생 8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고씨는 먼저 모국어의 소중함과 존재와 언어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기들이 `어머니의 젖`을 먹으며 어머니로 부터 배우기 때문에 `모국어` 또는 `모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소설가이며 극작가, 시인인 빅토르 위고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시는 인간이 어머니의 몸 속에서 나와서 최초로 터뜨리는 울음`이라고 말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모두 위대한 시인입니다"
고씨는 "그러나 나는 평생 시인으로 살고 있다"며 "갓 태어났을 때 시원찮게 울었기 때문에 `평생 시를 쓰라`는 종신형의 벌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어는 인간의 시작이자 마지막이에요. 여러분이 평생 안고 살아 갈 운명인 셈이죠. 그런데 지금 우리는 국어 생활을 잘 못하고 있어요. 국어는 점차 외로운 섬이 되고 영어와 인터넷 언어가 언어의 광장을 채우고 있어요"
고씨는 언어가 스스로의 존재를 드높이는 수단이지만 우리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세계의 많은 언어들이 사라져가고 한국어 역시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영어를 종교처럼 받들거나 인터넷 언어를 과다하게 쓰고 있다는 비판이다.
"일제는 조선인의 정신을 없애기 위해 조선어 수업을 없앴어요. 언어는 주체가 성립되지 않을 때 스스로 `서술 주체`가 되고 국가, 민족이 되는 생명체이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이런 모국어를 잃지말고 소중하게 지켜가야 할 것입니다"
고씨는 "언어로 존재를 불러내는 것이 바로 시(詩)"라는 말로 강연을 끝맺었다.
2003/11/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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