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다지기
어휘 다듬기
문장 다듬기
문단 다듬기
글쓰기에 앞서
글쓰기의 기본
글쓰기의 단계
문장과 단락
글의 유형
하나의 글
논술교실
단원 평가
전체 평가
한글맞춤법
표준어 규정
문장부호법
로마자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
조선말규범집(북한)
가정에서 쓰는 말
사회에서 쓰는 말
높임법
일상생활의 인사말
특정한 때의 인사말
간추린 우리말 화법
용어 뜻풀이
한글의 역사
훈민정음
세종대왕
들른 이 175184712 명
깁고 더함 2007/12/28
컴퓨터, 기술
|
인물
|
서적, 출판
|
언어, 사회 현상
어휘 풀이
|
단체, 모임
|
교육, 학술
|
정책, 규정
인물
사투리는 표준어 들러리 아닌 민족문화
“화장실은 ‘통시’, 뱀은 ‘배암’, 털은 ‘터럭’, 회충은 ‘거시’라 했습니다. 이런 말들은 18세기 경상도 사람들이 사용했던 순수 우리말들입니다.
” 경상도 방언(方言) 연구에 남다른 정성을 기울이는 이상규(李相揆.50) 교수는 한글날(9일)을 앞두고 점차 사라지는 방언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 교수는 최근 어렵게 구한, 1700년대 경상도 방언을 수집한 고서(古書) ‘필사본 유합(筆寫本 類合)’을 살펴보며 연구논문을 내기 위해 1천500자에 이르는 단어들의 어원과 그 뜻을 되새기면서 방언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있다.
우리말 특히 지역색이 살아있는 사투리에 대한 그의 애정은 남다르다.
그는 ‘더운밥’과 ‘뜨신밥’ 중 어떤 말이 맞는지 물으면서 방언의 보호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표준어는 ‘더운밥’으로 나오지만 반대말이 ‘추운밥’이 아닌 ‘찬밥’인 것을 생각해 보면 경상도 방언인 ‘뜨신밥’이 더 정확한 어휘인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상도 사람들만이 ‘경’을 ‘갱’ 또는 ‘겡’으로 발음하는 이유를 분석해 줬다.
18세기쯤 이 지역 사람들은 ‘병’을 ‘벵’, ‘해변’을 ‘해볜’으로 읽었던 것.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경제’를 ‘겡제’ 또는 ‘갱제’라 발음한 것도 이런 지역방언에서 연유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말 방언사전 ‘경북도편’을 집필하는데 직접 참여하기도 했던 이 교수는 “서울말 역시 국민 다수가 쓰는 하나의 방언이며 지역 사투리 역시 ‘언어인권’이란 측면에서 보존하고 소중히 간직해야 할 민족문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표준어를 지키기 위한 논리에 갇혀 사투리를 표준어의 들러리나 박물관의 전시물로 보는 것은 지역 공동체의 삶을 송두리째 뿌리뽑는 일종의 만행”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20여년 이상 지역방언을 연구한 이 교수는 왜곡되고 있는 고운 우리말과 사라지고 있는 토속 사투리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60, 70대 노인들이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경상도 방언들이 자취를 감추고 나면 지역에서 수백년 간 살았던 조상들의 혼까지 잃어버리는 것”이라며 방언에 대한 요즘 세태의 무관심을 아쉬워했다.
통일 이후의 남북언어 동질성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인 이 교수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1972년 경북대 국문과에 입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울산대를 거쳐 현재 경북대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4/10/08 매일신문
번호
예제
날짜
출처
162
타계한 김춘수 시인 시세계
2004/11/29
한겨레
161
춘천교대 리의도 교수
2004/11/08
강원일보
160
세종대왕 ‘세계 과학 통치자
2004/10/10
경향신문
159
경원대 국문학과 이광정 교수
2004/10/10
동아일보
158
사투리는 표준어 들러리 아닌 민족문화
2004/10/08
매일신문
157
25년 우리말 연구해 낸 책
2004/10/07
파이낸셜뉴스
156
`제 이름은 김온누리빛모아사름한가하`
2004/10/06
서울신문
155
사투리 지역뉴스 ‘리장닷컴’운영 이대흠 시인
2004/10/04
경향신문
154
10월 문화인물 `최항선생 한글사랑 백일장`
2004/09/29
뉴시스
153
열린 국어정책’ 국립국어연구원 남기심 원장
2004/08/24
동아일보
제목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42/58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
(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