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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인물
부산대 정보컴공 권혁철 교수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권혁철(47) 교수는 공대 교수이면서 한글맞춤법 분야의 일인자로 꼽히는 사람이다.

그는 15년째 한글맞춤법 검사기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등 한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근 ‘우리말 살리기 겨레모임’에서 ‘으뜸 지킴이’로 선정됐고, 한글날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1982년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한글에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권 교수가 한글맞춤법 프로그램을 개발한 91년 비슷한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 업체는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 그의 끈질긴 자료 입력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에 밀려 중도포기하고 말았다. 이후 그의 프로그램은 94년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을 시작으로 신문, 방송 등 언론사 교열프로그램은 물론 대법원 특허청 산림청 등 공공기관에서 두루 쓰이는 최고의 한글 검증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혔다.

권 교수는 “한글맞춤법 프로그램은 2002년 과학기술부 국가지정 연구실 과제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초ㆍ중ㆍ고교 등 교육현장에도 널리 보급됐으면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국어 평생교육 사이트 ‘우리말 배움터’(urimal.cs.pusan.ac.kr) 방문자 수는 무려 1,033만여명에 달한다. 각종 국어시험 대비는 물론, 올바른 한글사용 지침과 매월 100문항의 한글맞춤법 문제 등도 풀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권 교수는 “중요한 것은 노력”이라며 “나의 경우 우연히 찾아온 기회에 운까지 겹쳤지만 준비되지 않거나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이룰 수 없다”고 한 분야 최고를 이룬 비결을 말했다.

2005/10/18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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