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75435369 명
  깁고 더함 2007/12/28
   
 
 
 
  인물
인도·동유럽에 한국어 전파 앞장 `권영민 교수`

권영민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인도와 옛 동유럽 지역의 '한국어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그의 주도로 '인도, 동구권 한류(韓流)지역 한국어교육지원 사업단'이 최근 발족했다. 삼성문화재단이 사업추진비로 올해 1억4000만원을 내놓았고, 앞으로 2009년까지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서울대 국문학과와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사업 진행을 공동 주관한다.

"첫째 과제는 인도와 동구권의 관습과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교재'를 만드는 일이에요.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눠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나아가 한국어를 배우는 대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단기 연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권 교수는 한국어의 보급을 지원하면서 '친(親)한국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5월께 인도의 네루대와 델리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 40명을 2주간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의 교수 3명도 함께 초청해 한국-인도 간 교류를 활성화 할 방안도 모색한다. 이달 중순 실무진이 네루대와 델리대를 방문해 교재 출간과 학생 연수 등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돌아왔다. 동구권은 우크라이나.폴란드.헝가리 등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권 교수가 인도와 동구권을 택한 이유는 중복 지원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들 지역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일본이나 동남아 지역에 비해 한국어 교육을 위한 지원의 손길이 덜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서울대 교수 1700명 가운데 인도 전문가가 1명도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인도에 한국어 교사를 파견하는 방안도 찾아볼 예정이에요."

2006/03/28 중앙일보



   
 
번호 예제 날짜 출처
353 [발언대] 대통령 `당선자`인가, `당선인`인가/구법회 한글학회 정회원 2012/12/24 서울신문
352 `우리말 지킴이` 정재환, 한글 연구로 박사됐다 2012/12/18 한국일보
351 `우리말 말살책`에 맞선 권승욱, 그 후손을 찾습니다 2012/12/08 오마이뉴스
350 [만물상] 외국어 표지판 2012/12/07 조선일보
349 '사랑ㆍ연인' 사전적 정의 바꾼 경희대생들 2012/12/05 연합뉴스
347 [시래기]배추 잎 말린 건…우거지일까? 시래기일까? 2012/12/03 농민신문
346 [월요기획] 방언 살리기 운동 2012/11/26 2012/11/26
345 `국민의례·국위선양`, 이 말은 제발 쓰지 말자 2012/11/19 오마이뉴스
344 찍그림, 깎새… 50년째 미술용어 순우리말 작업 헌신 2012/11/15 부산일보
343 한글과 한자(漢字) 2012/11/12 법률신문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