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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인물
영랑 선생은 서정시인이자 항일독립지사다

국내 대표적 서정시인으로 잘 알려진 영랑(永郞) 김윤식(金允植.1903-1950) 선생에 대한 재조명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진군은 7일 "영랑선생이 벌였던 항일 독립운동과 민족저항시인으로서의 역할이 재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 독립유공자로서의 정당한 재평가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영랑 선생에 대한 구체적 항일독립운동 관련 기록과 근거 등을 수집, 최근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신청을 했다.

국가유공자 신청은 유가족이 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확고한 의지표현을 위해 유가족 서명을 받아 강진군수 명의로 신청했다.

군이 보훈처에 제출한 공적조서에 따르면 영랑은 학생신분(18세)인 1919년 고향 강진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검거돼 대구형무소에서 3개월간 모진 고초를 겪은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같은 해 4월 4일 강진읍 장날에 전남 최초로 대규모 독립만세 운동을 펼쳤으며 이후 문학활동에 전념, 시(詩)로 일제에 대한 저항정신과 민족적 지조를 지켰다.

특히 군은 신청조서에서 "영랑은 일제 강점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씨개명을 비롯 삭발과 신사참배 등을 끝까지 거부한 인물이다"고 강조했다.

또 "해방후에는 대한독립촉성회 강진단장과 공보처 출판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공적이 재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은 공적조서와 함께 당시 판결문 사본, 독립운동사(제3권)와 삼일독립운동실록, 강진 3.1 운동사 등에 수록된 기록 등을 제출했다.

또 '독(毒)을 차고' '춘향전', '달마지' 등 시 작품에서 드러난 저항의식의 입증자료로 '친일문학론(민족문제연구소 발행) '영랑연구'(국학자료원 발행), '식민지 시대의 한국문학',(중앙대 출판국) '영랑시의 저항 문학적 위상'(국어국문학 6집) 등도 발췌, 제시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서정시인으로만 알려졌던 영랑 선생이 역사적.학문적으로 재조명되고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8.18 광복절 이전에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06/06/0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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