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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인물
교감 선생님은 우리말 바로 쓰기 전도사

한 초등학교 교감 선생님이 교과서 속의 잘못된 표기를 족집게처럼 지적(指摘)한 자료와 잘못 쓰이기 쉬운 우리말 등을 한데 모은 자료집을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에 공개, 바른 우리말 사용에 앞장 서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마산 현동초등학교 안영준 교감. 안 교감의 `더 새롭게 꾸민 우리말의 바른 표기와 표준어`라는 자료집은 현재 교육부 홈페이지(http://www.moe.go.kr/)의 공지 사항에 올려져 있다.

자료집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초등학교 교과서 가운데 잘못된 표기 14 곳을 지적한 부분.

안 교감은 2학년 2학기 생활의 길잡이 49쪽에 실린 `지하철을 탈 때는 안전선 밖에서 기다립니다.`는 `안전선 안 쪽에서`가 옳으며, 5학년 1학기 읽기 교과서 148쪽에 실린 `지구의 반대편 나라`는 `한국의 반대편 나라`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밤을 세우다`(5학년 2학기 사회 58쪽)는 `새우다`로, `쇠자막대기`(6학년 2학기 읽기 161쪽)는 `쇠막대기 자`로, `깨끗히`(6학년 체육 14쪽)는 `깨끗이` 로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혀 놓았다.

자료집에는 또 웃ㆍ윗ㆍ위 등 일반적으로 잘못 쓰기 쉬운 말들의 바른 사용법, 혼동(混同)하기 쉬운 낱말 등 716 개의 단어도 함께 소개돼 있다 .

한편, 이 자료집은 교육부 외에 경상남도 에듀넷과 경상남도교육청에도 올려져 있다.

안영준 교감은 "앞으로는 북한말과 우리말을 비교한 자료도 만들어 추가(追加)할 계획이며, 곧 선보일 학교 홈페이지에도 자료를 올려 여러 어린이들이 바른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2001/11/18 소년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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