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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인물
中옌볜인민출판사 한국지사장 장수철씨

“가요 영화 TV 등에 불었던 한류(韓流) 열풍이 앞으로 문학, 출판 분야에도 불 것으로 봅니다.이 바람을 제대로 유도하기 위해 이곳에 파견됐습니다”
서울 마포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한국 정부의 사업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국옌볜인민출판사 한국지사장 장수철씨(38).중국의 국영 출판사(회사명에 ‘인민’이 붙으면 국영기업체라고 한다)가 지사까지 내고 정식으로 한·중 출판 교류를 시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한다.

“한국에 와서 직원 서너명의 소규모 출판사가 굉장히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과 함께 한 51년 역사의 옌볜인민출판사는 5종의 잡지와 연간 220종의 단행본(중국어·조선어 절반씩)을 발간하는 대규모 종합출판사로 직원만 200명이 넘는다고 한다.중국 전역에는 500개의 인민출판사가 있다.단행본 출판사 2위 규모라는 김영사에 가봤는데 아담한 규모인데도 책의 종류와 디자인, 편집이 매우 우수하고 다양한 것이 놀랐다고 한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출판 잡지 신문은 매우 중요한데 인민들의 의식 형성에 더 영향력이 있는 책과 잡지 등이 신문보다 더 대우받는다”고 설명한 그는 “중국에서는 이미 김성종의 추리소설,김수현의 소설작품,소설 ‘남자의 향기’ 등이 큰 인기를 모으는 등 한국의 연애소설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한국도서의 수입은 판권을 사가서 중국에서 조선어와 중국어로 재출간하는 방식이 될 거라는 장지사장은 “옌벤의 조선어 맞춤법과 낱말이 한국어와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환율 격차로 남한의 책을 그대로 수입해가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가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치색이 있는 도서만 빼면 무제한으로 수입이 가능합니다.여기 와보니까 서비스 광고 마케팅 리더십 등 경영이론에 관한 책들이 많아 눈길이 가더군요.중국도 지금은 껍데기만 사회주의지 속은 완전히 자본주의니까요”라고 설명한다.덧붙여 만화로 내용을 쉽게 만든 책들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한다.스포츠잡지에 축구평론 칼럼도 갖고 있었다는 장지사장은 현재 중국체육기자협회 상무이사이기도 하다.

2002/04/22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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