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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인물
인간 창조성 강조 세계적 언어학자

1928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러시아에서 군대징집을 피하기 위해 1013년 미국으로 건너온 아버지 윌리엄도, 어머니 엘지도 히브리어 학자였다.

외신에서는 그를 노동자 계급출신으로 종종 소개하나, 대공황기(1929-30)의 궁핍함, 공식교육을 받지 못한 친척들을 고려할 때 맞는 이야기일 뿐 그는 학자 집안의 아이였던 셈이다.

그가 패자의 편에서 사물을 해석하기를 배운 데는 어린 시절의 고통이작용했다. 가난한 동네지만 대부분 아일랜드와 독일에서 건너온 카톨릭 신자들인 이웃은 반 유태인 사고로 가득찬 사람들이었다.

유태인을 쫓아내자는 친 나치주의자의 소리가 자주 거리에 퍼졌지만 출근한 부모는 세세한 사정을 몰랐다.

그는 뉴욕의 신문판매대에서 책과 신문을 팔던 삼촌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

10살이 넘자, 무정부주의자로 전과경력이 있었던 삼촌은 무정부주의자, 좌파 지식인들이 저술한 책을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시작된 수 많은 독서와 사색은 그를 정치적 이견자로 만들었다.

그가 인생에서 추구해온 분야는 단순화시키면 둘이다. 언어학 연구와 정치적 이견 피력. 60년대 인지과학을 휩쓸었던 행동주의 이론을 그는 65년 생성문법이론으로 뒤엎었다.

인간은 동기와 성향을 가지고 있어 행동예측이 가능하다는 행동주의 이론은 당시 언어습득이론에도 적용되었고 종종 정치권의 국민통제 기도와 맞물렸었다.

그러나 촘스키는 언어습득에 대한 인간의 선천적 능력을 주장하여 인간은 생각이 창조적이며 따라서 때로 자멸적인 행동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미 주류언론은 촘스키 이후의 인지과학자들이 그의 이론을 연구와 논의의 출발선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또 누가 보아도 그의 이론의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언어학자로서의 촘스키는 추앙하지만 정치논리를 지나치게 단순화시킨다고 하여 운동가로서의 촘스키는 외면한다.

그러나 인간의 창조성을 주장하는 그의 언어이론과 획일주의, 여론조작, 통제를 참지 못하는 그의 정치평론은 연결의 고리가 보인다.

■노암 촘스키 약력

1945~55년 미 펜실베니아 대 언어학 학사, 석사, 박사

1958년 프린스턴대 고등연구소 근무

1961년 MIT 언어학부 정교수

1975년 MIT 인스티튜트 프로페서(가장 탁월한 교수에 주어진 영예직)에 임명

2002/05/28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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