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79766202 명
  깁고 더함 2007/12/28
   
 
 
 
  인물
박영근씨 “말하는 법 모르는 요즘 아이들은 感盲”

“요즘 아이들을 ‘감맹(感盲)’이라고 부릅니다. 한 마디로 감을 못잡는다는 이야기지요. 사회성이 떨어져서 언제 어디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는 애들이 많아요.” 최근 ‘말 통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씨앗을 뿌리는 사람)란 책을 펴낸 박영근(전 한세대 교수) 아담재 대표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참된 의사소통을 위해선 첫째 자긍심에 바탕한 당당한 자기표현, 둘째 듣는 기술, 셋째 명확한 전달, 넷째 시와 때(상황)를 정확하게 가리는 능력의 4박자가 갖춰져야 합니다. 가슴 속에 있는 언어를 전달하려면 상대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까부터 생각 해야지요. 상대를 동등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물로 즉물화시키는 사고야말로 가장 위험합니다.”박 대표에 따르면 지구촌이 한데 어울려 사는 개방된 사회로 바뀌었는데도 자기의 벽에 갇혀있는 사람이 아직 많다는 것. 이는 상대의 말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내 목소리만 키우는 편중현상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상대방을 이용가능한 내 출세의 도구로 여기면 오해가 쌓입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한국 법칙이 있지요. 상대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않기 때문에 감정소통도 안되고 몸싸움만 오가는 것입니다. 대화란 말재주나 처세술이 아닙니다.”

2002/10/28 문화일보



   
 
번호 예제 날짜 출처
202 `고유한 우리말 적극 살려쓰자`<北언어학자> 2006/05/11 연합뉴스
201 김계곤 회장 `책상머리에 사전 한권 ` 2006/05/04 동아일보
200 한글은 우수한 문자 2006/05/02 중앙일보
199 한국어 알리기 나선 한국홍보 전도사 서경덕씨 2006/05/02 연합뉴스
198 [말들의 풍경] <8> 이오덕의 `우리글 바로쓰기` 2006/04/25 한국일보
197 한글이 사람이다 글자가 예술이다 2006/04/25 조선일보
196 [말들의 풍경] <6> 외래어와의 聖戰 2006/04/11 한국일보
195 `유명 작가들이 결딴낸 우리말 보라` 2006/04/10 조선일보
194 우리글 지킴이 이수열 솔애울 국어순화연구소장 2006/04/01 동아일보
193 남아공학교서 첫 한국어 교육 이상훈 목사 2006/03/31 연합뉴스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