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맹활약한 축구 선수 Mesut Ozil을 기억하시는지요? 이 선수에 대한 국립국어원 외래어표기가 대회 당시에는 '메 주트 외칠'로 나왔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Mesut_%C3%96zil 그러나 위의 링크에서 Personal life 부분을 보시면 알겠지만, 해당 선수는 터키계 독일인 3세입니다. 따라서 터키어로는 당연히 Mesut가 메주트가 아닌 '메수트', Ozil은 외칠이 아닌 '외질'로 표기됩니다. 또한, 위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독일어 국제음성기호에 서도 Ozil은 '외질'로 소리 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안을 작년에 국립국어원에 통보하여 당시 담당자이 셨던 blessee@korea.kr 님이 터키계라는 정보를 알지 못하고 정한 표기임을 인정하고 내부 회의를 거치겠다는 답변을 주신 바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온라인 검사기에서 '메수트 외질'을 '메주트 외 칠'로 수정하는 것은 국립국어원과 상의를 해보셔야 할 사안 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