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합 명사의 오류를 잡아내는 맞춤법 검사기에 대해 의문이 있습 니다. 가끔 복합 명사같은데 뛰어쓰고 붙여써도 다 맞다고 나옵 니다. 예를 들어 재정 적자는 띄어쓰기를 해야한다는게 맞춤법 검사 결 과입니다. 그러나 독립선언은 독립 선언도 맞고 독립선언도 맞다고 나옵니 다. 경제전망도 경제 전망도 맞고 경제전망도 맞다고 나옵니다. 검사기에 충분한 예시가 저장되어 있지 않은 건지 아니면 저렇 게 붙이거나 띄여쓰거나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 복합 명사에 대해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봐야할 지도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우리말에서 전문 용어나 고유 명사 등은 각각 단어를 띄어 씀 이 원칙이지만 단위별로 붙여 쓸 수 있다고 풀이합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단어를 전문 용어로 썼거나 어떤 대상을 가리 키는 고유 명사로 썼다면 띄어 씀이 원칙이나 붙여 씀도 허용합 니다. 표준국어대사전 검색에서 단어 사이에 '^' 표시가 있는 것은 띄 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붙여 쓸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전문 용어나 고유 명사를 표시한 것입니다. (예) 성격^묘사(性格描寫)/ 독립^선언(獨立宣言) 그러나 사전에 한 단어로 나와 있지 않다면 각각의 단어는 띄 어 씀이 원칙입니다. (예) 재정 적자 명사구(명사+명사)는 띄어 써야 하지만, 맞춤법 검사기에서는 고유명사·전문용어와 일반 명사구를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 에 띄어 씀과 붙여 씀을 모두 허용합니다. 한 문서 내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처음으로 들어온 단어의 띄어쓰기에 맞춰 교정합니다. 예를 들어 '부분 일치'가 처음 쓰이면, 그 문서에서는 '부분 일 치'로 띄어 쓰도록 하고, '부분일치'가 처음 쓰이면, 그 문서에 서는 '부분일치'로 붙여 쓰도록 합니다. 맞춤법 검사기는 이에 대한 내용을 반영하고 있으며, 검사는 위 의 도움말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