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상의 중요성 - 주제와 제재가 짜여졌어도 아직은 이미지의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펜을 들면 중도에 글이 막히거나 본래 뜻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다. 3,4백자의 짧은 문장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플롯, 곧 구상을 해야 그 문장은 산 것이 된다.



(2) 4분 구성법 - 한시(漢詩)의 "기승전결(起承轉結)"은 문장 구성에 기본법이다. 기 : 일을 설명해 일으킨다. 승 : 그것을 이어서 풀이해 나아간다. 전 : 상(想)을 바꾸고 취향을 달리한다. 결 : 결론을 내린다. 보도문의 경우에는 "결기승전"의 순서로 바뀌어 활용되기도 한다.



(3) 3분 구성법 - 실용문은 3분 구성법으로 되어 있는 것이 통례이다. 특히 작문이나 논문의 경우, 서론 : 집필의 동기나 목적, 본론 : 요지나 특징 또는 제기하려는 문제점, 결론 : 자기의 의견이나 앞으로의 과제 등으로 끝맺는 형태가 보편적이요 필수적이다.



(4) 2분 구성법 : 일반 해설문이나 논문의 구성법으로서 2분 구성법이 취해지는 경우가 있다. 첫째, 서론→본론 : 이는 3분 구성법에서 결론을 생략한 것이다. 둘째, 결론→본론 : 두괄식 곧 연역법이다. 셋째, 본론→결론 : 미괄식 곧 귀납법이다.



(5) 3이란 숫자 - 문장을 구성할 때 "3"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세 가지 해결법이 있다" 또는 "다음 세 가지 점이 중요하다"는 식으로 먼저 문제를 제기하고, 주어진 주제를 세 가지 시점이나 입장에서 처리하면 의외로 글이 잘 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