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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32150123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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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를 붙이지 않는 말에는 대체로 "-화(化), -화하다"도 붙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 말에나 "-화"를 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어 "-ize, -ization"을 무조건 "-화하다, -화"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거품화하다, 다각화시키다"가 1994년에 신어(新語)로 인정받았을
정도입니다. "-되다, -화(化)하다"를 붙이고, 여기에 "-지다, -되다"를
덧붙이는 이유는 영어 "become(-이 되다)"을 연상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화, -되다" 아래에 다시 "-되다, -지다"를 붙이면 겹피동이 됩니다.
"-화되어지다"는 3중 피동입니다.
심화- (강화-,* 격화-, 둔화-)되다 → 심해-(강해-, 격해-, 둔해-)지다
* "-화하다"는 타동사로, "-화되다"는 피동사로 쓰이는
말도 있습니다.
다음은 "겹피동"으로 자주 쓰는 말입니다.
| (겹피동) | (피동) | (겹피동) | (피동)
| | 나누어지다 | 나누이다 | 눌리어지다 | 눌리다
| | 되어지다 | 되다 | 갈리어지다 | 갈리다
| | 내몰려지다 | 내몰리다 | 닫혀지다 | 닫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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