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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32678020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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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 일부 짐승의 주둥이나, 어떤 물건의 끝이 뾰족한 부분이나, 병과 같이 속이 비고 한끝이 막혀 있는 물건에서 가느다라며 터진 다른 한끝 부분을 이르거나, 사람의 입을 낮잡이 이를 때 '부리'라고 한다. 예컨대 '병아리가 부리로 모이를 쪼아 먹는다.' '총의 부리를 들이대고 꼼짝 못하게 하였다.' '주전자의 부리가 찌그러졌다.' '부리를 놀리지 마라.'처럼 쓰인다.
입술에서 후두까지의 부분이나, 음식을 먹는 사람의 수효, 사람이 하는 말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또는 한 번에 먹을 만한 음식물의 분량을 세는 단위를 '입'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입을 가리고 하품을 해라.' '입이 많아 식량이 달린다.' '입이 거칠다.' '얼마나 맛있나 한 입만 먹어 보자.'처럼 쓰인다.
사람의 입을 속되게 이르거나, 일부 짐승이나 물고기 따위의 머리에서 뾰족하게 나온 코나 입 주위의 부분을 나타내거나, 병이나 일부 그릇 따위에서 좁고 길쭉하게 나와 담긴 물질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부분을 '주둥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주둥이를 가만 가지고 있어라.' '오리 주둥이 같이 입을 삐죽 내밀고 있다.' '병의 주둥이를 잘 막아 두어야 한다.'처럼 쓰인다.
참고: [혼동되기 쉬운 말 비교 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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