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들른 이 131967505 명
깁고 더함 2007/12/28
|
|
 |
| |
|
| |
|
|
| |
지리한 장마(X)-> 지루한 장마(O)에 관한 풀이 |
|
| |
|
흔히 장마가 시작되면 들을 수 있는 표현으로 '지리한 장마'가 있습니다.
원래 '지리하다'라는 말은 어떤 사물이나 상황이 서로 갈라지고 흩어져 있어서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고, 형태를 알 수 없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지리'란 말은 '支(버틸 지)'자와 '離(떠날 리)'자를 쓰는 한자어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같은 상태가 오래 계속되어 진저리가 날 정도로 따분하다는 뜻으로 바뀌었고, 또 모음이 발음이 '지루하다'로 변화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변화한 것을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인 '지루하다'를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따라서 '지리한 장마'라는 표현은 '지루한 장마'라고 해야 바릅니다. '지리하다'는 원래 한자어인 '지리(支離)'와 우리말 표현인 '하다'가 결합한 말이지만 발음이 변화한 형태인 '지루하다'가 표준어입니다. 따라서 시간을 너무 오래 끌어서 재미없고 싫은 느낌이 있을 때는 '지루하다'라는 표현을 써서 '지루한 영화'와 같이 말해야 바릅니다.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