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다'에서 활용한 형태라면 '새어나오다'가 맞고 '세다'에 활용한 동사형이라면 '세어내다'가 맞습니다.
'새다'는 '(틈이나 구멍으로) 빠져 나오거나 흘러나오다', '비밀이 외부로 알려지다', '모임에서 슬그머니 빠져 나오다', '밝아오다' 등의 뜻으로 쓰입니다. '세다'는 자동사로 '힘이 많다','세력이 크다', '주량이 많다'의 뜻으로 쓰이고 타동사로 '수효를 헤아리다'의 뜻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세다'는 '세우다'의 준말이고 '새우다'는 '밤을 지내다'는 의미로 쓰는 말입니다.
예) 뜬눈으로 밤을 세우다 (X)
뜬눈으로 밤을 새우다 (O)
돈을 새다 (X)
돈을 세다 (O)
이 누리집은 정보통신부의 도움으로 만들었으며,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 국가지정연구실과제로 2007년 6월까지 깁고 더했습니다.
지금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