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들른 이 132663799 명
깁고 더함 2007/12/28
|
|
 |
| |
|
| |
|
| |
|
위트(機智, wit) : 그 때 그 때 경우와 상황에 따라 재치 있게 움직이고 대응하는 슬기/지성적인 해학.
유머(諧謔, humour) : 해학, 익살/익살스럽고 품위 있는 농담/위트 번득이는 예지에서 비롯 되는 멋이라면 유머는 은근한 성정(性情)에서 나오는 말이다/감성적인 위트.
(예) 농담. 해학이 품위가 있으면 유머, 품위가 없으면 그건 단지 외설스러운 말의 폭력이거나 쌍소리에 불과한거야! 아무리 농담이라도 말을 다듬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메디언의 우스꽝스러운 행동거지, 동작 하나 하나가 즉각적으로 촉발하는 웃음은 위트에 의한 것이요, 언어를 구사해서 은근하게 터뜨리는 웃음은 유머에 의한 것이다(서구인을 기준으로 하여).
일찍이 근대 중국의 대표적 석학 임어당 선생은 똑같은 일이라도 (심지어 전쟁까지도)유머를 아는 사람이 하는 것과 유머를 모르는 사람이 하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어느 글에서나 말한 적이 있다.
유머란 곧 정신건강, 너그러움, 수양, 풍류 같은 것을 뜻하며 그것을 쌓는 것이 바로 치심(治心), 곧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바탕이 얕고 차가운 성정(性情)에 지식, 논리, 사회과학, 과학주의, 기능주의, 신념, 이념 같은 것이 끼어들면 세상은 시끄러워진다. 김대중 정부의 머리집단이 만들어낸 신지식인은 어디쯤에 있는건가?
우리에게는<데미안>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독일 문호 헤르만 헤세는 가장 높은 처세술을 유머라고 강조하면서 자기의 작품 속에서 유머는 이상과 현실의 중재자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