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반면에, 체는 어미 '-은/-는' 뒤에 쓰여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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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체하다. 못 이기는 체, 못 본 체하다.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들어간다.
호랑이를 산 채로 잡았다.
벽에 기댄 채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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