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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31697433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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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쓰는 외래어가 어디에서 파생했는지 알아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아울러 그 나라의 문화나 풍습도 함께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예를 들면, 요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더러 듣는 말 중에 '훌리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원이 뭘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여기서 풀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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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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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 음식 "초콜릿"
그럼, 지금부터는 초콜릿을 입안에 넣어 알맞게 녹이고 씹어볼까요.
초코릿의 원료는 카카오나무의 갈색열매 카카오 빈으로 아프리카(가나, 나이지리아), 남아메리카(브라질,에콰도르)등의 열대지역에서 재배됩니다. 특히 이 나무는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카카오 빈은 멕시코 원주민들이 음료 또는 약용으로 귀히 여기던 것으로 화폐로도 유통되었습니다.
기원전 2000년경부터 고대 아즈텍에서는 카카오를 "신의 음식"이라 불렀다네요. 유럽에 전해진 것은 15세기말에 콜럼버스가 가지고 간 것이 그 시초입니다. 이후 1519년경 병사를 거느리고 아즈텍에 상륙한 페르난도 콜테스가 음용으로서 스페인의 칼로스 1세에게 헌납하고, 17세기 중반에는 유럽 전역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1728년에는 최초의 초콜릿 음료의 상업적 공장이 영국에 세워졌습니다. 1828년에는 네덜란드인 반 호텐이 지방분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초콜릿을 마시기 쉽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840년경에는 먹는 초콜릿이 만들어졌습니다. 1876년에는 스위스인 다니엘 피터가 밀크를 첨가하는데 성공하여 현재의 밀크초콜릿 산업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일본인으로서는 명치 6년 특명 전권대사 암창 구시 일행이 프랑스 리옹에 머물 때 초콜릿을 처음 맛보았답니다. 일본에서 제조된 것은 대정시대에 들면서부터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8년 동양제과와 해태제과가 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 및 초콜릿의 어원은 마야어(고대 아메리카 중에서도 파나마운하 근처에 살고있던 마야족 언어) 또는 아즈텍어 (현재 멕시코 지방에 살고있는 아즈텍족의 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최종적으로 스페인어인 카카오가 정착된 것이라 합니다.
( 서일호 드림 ihseo@chosun.com )
출처 : 조선일보 200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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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