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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31994889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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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쓰는 외래어가 어디에서 파생했는지 알아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아울러 그 나라의 문화나 풍습도 함께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예를 들면, 요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더러 듣는 말 중에 '훌리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원이 뭘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여기서 풀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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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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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는 다방에서 차를 나르는 아가씨이다.
그 "레지"라는 말이 어디서 왔는가 하는 문제에서 lady(레이디 : 숙녀)에서 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 "레이디"는 "레디"로 되기 쉽고, "디"는 또 "지"와 가까워서 "레이디→레디→레지"를 거친 "레지"아니겠느냐는 데서였다. 아닌게 아니라 "레지"들은 숙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반드시 황당무계하다고 할 수만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register(레지스터 : 기장계)쪽을 끌어대는 것이 훨씬 타당할 듯하다.
반드시 다방뿐 아니라,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자동 금전 등록기를 다루어 기장(記帳)을 맡고 있는 사람을 "레지스터"라 하는 것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그들이 차도 나르고 또 기장도 하고 하는 사이에, 차 나르는 아가씨를 일러서만 "레지"라 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기 때문
이다. "레지스터"의 "스터"가 떨어지는 것은 특히 외래어의 경우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므로 굳이 그걸 가지고 문제 삼을 수는 없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예만을 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텔레비전-"텔레비"라 하다가 그것도 길어서 그냥 "TV"(티비)라 하는데, "티비"는 폐결핵을 이르는 tuberculosis(튜버큘로시스)를 이를 때도 쓰니 어감이 좋진 않다.
△프로-여러 가지 뜻으로 쓰인다. ①프로그램 :순서, ②프러페셔널 :직업적, ③프로센토 :퍼센트, ④프러덕션 :영화 제작소, ⑤프롤레타리아 :무산자, ⑥프로스티튜트 :매춘부, ⑦프로퍼갠더 :선전.
△아파트-어파트먼트, 즉 아파트… 등등.
이 밖에 "아마(추어)", "아나(운서)", "스피그라(스피드그래픽)"……들이 모두 줄어든 채로 쓰이고 있는 말들이다. 반드시 "레지"만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출처 :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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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