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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32008670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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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쓰는 외래어가 어디에서 파생했는지 알아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아울러 그 나라의 문화나 풍습도 함께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예를 들면, 요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더러 듣는 말 중에 '훌리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원이 뭘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여기서 풀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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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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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bus`에서 온 외래어로, 라틴어 `옴니부스(omnibus)`에서 뒤쪽만 떼어내 만든 말입니다. 그런데 옴니부스는 `탈것`이란 뜻은 전혀 없고, `만인을 위한`이란 뜻이므로 다소 의외로운 이름인 셈입니다. 옴니부스가 버스가 된 내력은 이렇습니다.
19세기 초 프랑스 낭트 교외에서 온천을 경영하던 보들레이라는 사람이 시내의 온천 사이에 승합마차를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내의 종점은 옴누라는 사람의 가게 앞에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가게에 `만인을 위한`이란 뜻의 `omnibus`란 간판을 내걸었습니다. 그것을 본 보들레이는 재빨리 승합마차에 같은 이름을 붙였습니다. 지금 같으면 상표권 침해에 해당될 일이었겠죠.
어쨌든 그 후 `omnibus`란 이름은 마차의 홍보에 적잖이 기여했고, 이듬애 이 말이 영국에 들어가(영어에서는 `옴니버스`로 발음됨) `승합마차`의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승합자동차`의 뜻이 됩니다.
1929년 7월 4일자 런던신문은 당시의 풍경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습니다.
The new vehicle, called the omnibus, commenced running this morning from Paddington to the City.(옴니버스라 불리는 새로운 탈것이 오늘 아침 패딩턴에서 시티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이젠 국어사전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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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