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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32811830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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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쓰는 외래어가 어디에서 파생했는지 알아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아울러 그 나라의 문화나 풍습도 함께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예를 들면, 요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더러 듣는 말 중에 '훌리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원이 뭘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여기서 풀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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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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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법 도량형을 고안한 나라는 프랑스입니다. 프랑스혁명 직후인 1791년 탈레랑의 건의로 프랑스 과학아카데미는 영원히 변치 않을 도량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1피트의 길이만 8백 가지가 넘을 정도로 엉망이던 당시의 단위체계가 민중을 착취하는 도구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파리를 통과하는 자오선의 절반, 즉 북극에서 적도까지 거리의 1천만 분의 1을 1m로 정했습니다. 미터란 말은 `재다`는 뜻의 그리스어 `metron`에서 따왔습니다.
미터법을 널리 보급한 사람은 나폴레옹입니다. 그가 초기에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미터법 덕분이었습니다. 미터법을 적용해 같은 규격으로 만든 프랑스군의 대포는 정확도가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대포는 공장마다 규격이 다르고 정확도가 떨어져 같은 병력과 화력이라도 프랑스군을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이어 1875년 미터조약이 체결됐고 1889년 백금과 이리듐 합금으로 미터 원기(原器)를 만들었습니다. 파리 국제도량형국에 보존된 이 미터 원기는 아직도 전 세계 길이단위의 표준자가 되고 있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1m의 정의도 변했습니다.
1960년 `크립톤 86 원자가 내는 오렌지색 스펙트럼선 파장의 1백65만7백63.73배`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빛이 진공 속을 2억9천9백79만2천4백58분의 1초 동안 이동한 거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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