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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32795524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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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쓰는 외래어가 어디에서 파생했는지 알아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아울러 그 나라의 문화나 풍습도 함께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예를 들면, 요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더러 듣는 말 중에 '훌리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원이 뭘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여기서 풀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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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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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같은 20, 30대 주부를 가리키는 말로 `아기씨`의 구어인 `missy`에 `族(족)`을 결합한 말입니다.
`族`을 붙이는 조어법은 일본이 먼저 시작했습니다. 1947년 다지아 오사무(太宰治)의 `사양(斜陽)`이란 소설이 인기를 끌어 `사양족(斜陽族)`이란 말이 크게 유행하자, 그 뒤부터 일정한 집단을 지칭하는 말에 `-族`이란 접미사를 붙이는 조어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했던 것입니다. `사양족`이란 `이제 별볼일 없는 사람`, 시쳇말로 `지는 해`를 일컫는 말입니다. `사양산업(斜陽産業)`이란 말도 사앙족으로부터 생긴 말입니다.
미시족도 그런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일본의 한 패션회사가 70년대에 만들어 쓴 말입니다. 말하자면 단물 신물 다 빠진 말인 셈인데 지난 90년대 초 우리나라 한 여성복 업체가 `커리어우먼과 그들을 동경하는 주부`를 타킷으로 한 여성복을 만들고, 이 말을 광고에 활용하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당시 카피에 자주 등장했던 말은 `늘 애인 같은 아내`, `아줌마 패션은 노, 미니스크트는 오 예!` 등이었습니다.
출처 : 이젠 국어사전을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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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