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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생각의 한 매듭인 문단이 모여서 단락을 이루고 단락이 모여서 하나의 글을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글을 쓰는 과정은 생각의 첫 매듭인 문단을 하나씩 써 나가는 과정입니다. 여기서는 글의 처음과 끝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하는 지와 단락 쓰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설명
 
논증
묘사
 
서사
 
 
  묘사
 

묘사란 구체적인 대상을 말로써 그려 보이는 기술 양식이다. 대상의 특징을 일반화, 유형화하여 설명하지 않고, 그 구체적인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묘사에는 설명적인 것과 암시적인 것이 있는데, 설명적인 것은 설명에 속하고 암시적 묘사도 서사와 긴밀한 관계에 있다.

* 체제와 조성

(1) 체제

체제란 묘사되는 대상의 제목을 질서화하여 통일감 ·일체감을 주는 것과 관계된다.
묘사는 대상을 강조하고자 다음 체제 중 어느 하나에 의존하게 마련이다.

·고정된 관점: 고정된 관점이란 일정한 대상을 관찰하는 시점을 고정시킨 채 대상의 특징을 묘사하는 기법에 쓰인다.

·이동하는 관점: 이동하는 관점은 특정되어 드러난, 또는 함축되어 숨은 관찰자가 일정한 공간에 관점을 고정시키지 않고 어느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관점을 이동시키며 묘사할 때에 쓰인다.

·얼개 형상: 얼개 형상은 대상이 너무 크거나 광범위하여 어느 한 관점에서는 묘사가 어려울 때에 쓰인다. 얼개 형상의 방법은 인상의 통일을 꾀하는 효과를 얻는다. 얼개 형상의 방법이란 묘사의 전 대상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기 좋은, 더 작은 대상에 비유하여 읽는이가 상상에 의하여 묘사하는 대상의 세부를 지각할 수 있게 하는 기법이다.

·기분이나 태도: 기분이나 태도는 주관적 환경 묘사의 기법에 동원된다. 이에는 관찰자가 특정된 것과 함축된 것이 있다.

·관심: 대상은 보는 사람의 관심의 차이에 따라 그 특징이 달리 드러난다. 같은 산이라도, 꿩을 잡으려는 사냥꾼은 꿩이 깃들일 숲덤불에 관심을 둘 것이고, 관광객은 산 전체의 윤곽과 나무와 바위, 개울물 들에 관심을 둘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인상: 이것은 일정한 통일된 형식과 구조를 가지지 않은 채 목록을 열거하듯이 쓰면서 인상을 그려 보이는 경우다.

·흡수적인 것: 묘사는 설명, 논증, 서사의 문장에서 접속의 구실을 하거나 흡수되어 쓰이는 경우가 있다.

·혼합적인 것: 앞에서 여러 갈래의 묘사법을 고찰했으나, 실제 글에서는 이들 여러 기법이 혼합되는 수가 많다.

(2) 조성

조성이란 세부 사항의 특징과 그 효과에 따른 구성을 말한다. 지배적인 인상을 주기 위하여는 대상에 관련된 세부 사항을 선정해야 하고, 선정된 것들의 중요성의 서열의 결정이 요구된다. 지배적 인상을 주는 조성은 실감과 의의가 결정적인 구실을 한다.

·실감: 실감은 묘사의 생명이다. 묘사는 대상을 생생하게 그려 줌으로써 강력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

·의의: 묘사는 지배적인 인상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지배적 인상은 기분, 태도, 대상에 향한 관념 등의 특질이 드러날 때 선명해진다. 일정한 대상의 속성 중 이 같은 지배적 인상을 그리기에 알맞고 중요성이 있어 선택되는 특징을 의의 또는 중요성이라 한다.

·분위기: 분위기란 일정한 장면, 사람, 사건의 묘사에 따라 연상되는 기분, 감정 등 공적인 상태를 조성하는 요인이다.

·자연: 작품상의 자연이 일정한 감정어린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사물과 장소: 객관적 대상인 일정한 사물과 장소는

① 뚜렷한 관점을 취택하여,
② 모양과 빛-시각적 묘사에 치중하고,
③ 세부에 국한하기보다 전체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세부 묘사를 택하며,
④ 움직임이 있고,
⑤ 간결한 묘사인 것이 좋다.

·심리: 현대 문학의 한 특징은 인간의 내면 심리를 그려 외현화한다는 점이다.

·겉모습: 표현의 글은 대상의 특징을 추상하지 않고 구상적으로 제시한다. 사람의 겉모습도, 표현의 글에서는 그 묘사를 본령으로 한다.

·사회 배경: 이것은 특정한 사회의 배경이 묘사의 대상이 되는 경우다.

-문장 기술론, 김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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