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70380986 명
  깁고 더함 2007/12/28
   
 
   
  생각의 한 매듭인 문단이 모여서 단락을 이루고 단락이 모여서 하나의 글을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글을 쓰는 과정은 생각의 첫 매듭인 문단을 하나씩 써 나가는 과정입니다. 여기서는 글의 처음과 끝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하는 지와 단락 쓰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설명
 
논증
묘사
 
서사
 
 
  서사
 

서사는 사건을 서술하는 것이다. 사건이되 '움직이는 생명'과 관계된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하는 스토리여서 허구의 이야기, 곧 소설이 중심이 되겠으나, 그것은 서사의 일부일 뿐이다.

Ⅰ.3요소

서사는 사건들의 무질서한 집합이 아니므로 다음의 세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1) 움직임

묘사는 일정한 대상의 모습을 어느 순간에 포착하여 그려 준다. 이에 반하여 서사는 움직이는 실체로서 작용하고 있는 대상의 활동 사진을 보여 준다. 그 주안점은 움직이는 대상에 있지 않고, 움직임의 성격 그 자체에 있다. 즉, 첫 단계에서 마지막 단계까지의 사건 진행의 과정을 보여 주는 것이 서사인 것이다. 그러나 서사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직접 우리 눈앞에 제시한다.

(2) 시간

움직임의 과정은 시점에서 시점을 이동하여 진행된다. 이 점에서 서사의 시간은 시간의 한 단편이 아니라 시간의 한 단위며, 그 자체로서 완결성을 가진 것이다. 한 움직임의 과정이 완결되는 동안의 시간이 한 단위의 시간을 이룬다. 하지만 시간이 반드시 자연의 시간이 진행되는 순서대로 배열되지는 않는다.

(3) 의미

서사문의 사건은 단순한 일련의 사건이 아니라, 의미의 연계성을 가진 일련의 사건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건은 변화를 내포한다. 움직임의 각 과정이 사건의 요점을 중심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어야 한다.

Ⅱ. 구성

(1) 3단 구성

서사는 보통 발단, 중추, 결말의 3부로 구성된다. 발단에서 사건이 일어나, 긴장이 점점 고조되는 중추 단계에서 최고의 분규를 보이다가, 새로 사태가 결정되는 종결부에서 해결이 난다.

(2) 5단 구성

3단 구성을 더 세분화한 것이다.

·발단: 구성의 방향 예시→인물 소개→시간, 장소, 분위기 등을 소개→주인공과 적대자의 대립, 갈등 설정

·상승: 사건의 성격이 복잡해져서 갈등과 대립, 분규를 일으켜 긴장과 흥분을 주는 단계.

·절정: 갈등과 대립, 분규가 정점에 도달하여 흥분이 최고조에 이르는 부분.

·하강: 서사문에서 하강은 클라이맥스에 달한 뒤 반전하여 해결점으로 지향해 가는 대목.

·대단원: 클라이맥스를 지나 급속도로 하강하면서 사건의 결말이 나는 단계.

(3) 기사문의 육하원칙

기사문이면, 이른바 육하원칙- '언제, 누가,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의 내용과 순서대로 쓰면 된다. 물론 첫머리에는 사건의 개요를 써야 한다.

Ⅲ. 비율

서사문의 구성에는 발단, 중추, 종말의 세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는 쓰는이 의 의도와 글의 소재에 따라 상대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서사문의 상대적인 비율은 다음의 몇 가지 점을 고려하여 정하는 것이 좋다.

첫째, 발단에 읽는 이에게 상황을 제시하기 위하여 부족함이 없으며, 불필요하고도 산만한 부분은 없는가?
둘째, 분규 단계에서 사건 전개에 불필요한 소재를 섞어 읽는 이를 혼란에 빠뜨리지 않으며, 사건 발전에 본질적인 단계를 명확히 보이는가?
셋째, 대단원에 관련 없는 소재를 개입시키거나 상관이 있더라도 지나쳐서 초점을 흐리게 하는 일은 없는가?

Ⅳ. 조성

서사문에서 사건의 세부를 어떻게 기술하는가 하는 것이 조성의 문제다. 사건의 중추적 성격을 암시하거나 중심적 관점에 관계를 가지고 있는 세부들만 제시함으로써 읽는 이를 사로잡아야 한다.

Ⅴ. 관점

서사문에서 관점은 소설의 시점이 대표한다. 곧, 일인칭 관점과 삼인칭 관점이 있다.

(1) 일인칭 관점

첫째, 화자가 사건의 주인공의 경우로서, 일인칭 소설과 자서전이 이에 해당한다.
둘째, 화자가 주인공이 아닌 단순한 관찰자인 경우로서, 회고록이 이 형식을 많이 취한다.

(2) 삼인칭 관점

첫째, 사건의 전면과 모든 관련 인물을 기술하는 파노라마적 관점으로서, 역사적 사건이나 전기 같은 글에서 자주 쓰인다.
둘째, 한 인물과 사건과의 관계만을 기술하는 초점적 관점으로서, 예컨대 어떤 한 인물의 경험을 심리적으로 분석하는 서사에 적합하다.

(3) 소설과 시점: 서사문의 관점을 소설의 경우에 국한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일인칭 시점: 주인공이 자신의 체험을 전개하는 시점. 서간체 소설, 수기체 소설에서 쓰임.
·일인칭 관찰자 시점: 소설에 참여하는 부수적 인물인 '나'가 주인공의 이야기를 기술.
·작가 관찰자 시점: 쓰는 이가 외부의 관찰자 입장에서 기술하는 시점. 객관적, 외면적, 극적.
·전지적 작가 시점: 쓰는 이가 전지전능한 신의 입장에서 작중 인물들의 행동이나 심리, 사고 동향까지 해석, 비판하는 기법.

Ⅵ. 규모

서사의 짜임새가 갖고 있는 특징적 양식이다. 이에는 사건의 특징을 세부적으로 소상히 보여 주는 전면적 제시, 개요만 추려 적는 요약적 제시의 둘이 있다.

Ⅶ. 대화

서사문에는 대사가 자주 섞인다. 이는 인물이나 사건을 해설적 방법에 의하기보다 극적 방법으로 전개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때에 쓰이는 한 기법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효과적인 대사를 엮기 힘들고 대사를 오래 계속하면 단조롭고 지루한 느낌을 주는 난점이 있다. 요컨대, 대사는 간결하고 인상적이며 참신한 것이면서 적당한 길이여야 한다.

Ⅷ. 성격 창조

시사에서 소설에 이르기까지 서사는 사람과 그의 행동에 관한 것이다. 일정한 인물의 행동화의 근거가 되는 과정을 성격 창조라 한다. 서사의 글, 특히 소설에 있어서의 인 물은 특징 있는 개성을 가지고 행동하도록 설정된 작중의 사람이다. 이들은 특징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평면적 인물: 한 작품에서 성격이 일정한 인물.
입체적 인물: 성격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인물.

·전형적 인물: 사회의 어떤 집단이나 계층, 시대를 대표하는 보편성을 띤 인물.
개성적 인물: 아무리 전형적인 인물이라도 사람마다 특이한 개성이 있는데, 그 개성에 치중하여 말하는 인물.

-문장 기술론, 김봉군-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