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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서적, 출판
<500자 책읽기>우리말 죽이기 우리말 살리기

오동환 지음/세시“뜻도 모르고 잘못 쓰는 모든 ‘글쟁이’ ‘말쟁이’들도 우리 말 ‘어법 법정’에 비누칠 해 싹싹 ‘닦아세우고’ 싶다. 세워 놓고는 대문짝같은 옐로 카드 한 장씩을 나눠주고 싶다.”
저자는 한국인은 한국어를 모르고 한국말을 못한다고 맹렬히 비판한다. 한국인처럼 모국어에 무식하고 무지하고 몽매한 민족은 없다는 것. 그는 희망을 뜻하는 ‘바람’과 색이 퇴색한다는 뜻 의 ‘바램’을 구분하지 못하는 아나운서, “40년간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리켜’왔다”고 말하는 대학 총장을 예로 들며 한국 인의 어법과 문법이 얼마나 잘못돼 있는지를 지적한다.에세이식으로 구성된 책은 잘못 사용되고 있는 말, 뜻을 잘 모르고 사용되는 말의 유래와 용례를 설명한다. “중 기업이면 중 기업이고 소 기업이면 소 기업이다…(따라서) ‘중소기업 사장’이라는 말은 잘못됐다”는 등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말까지 시시콜 콜 문제삼는 것은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모국어를 아무렇게나 사용해 온 우리에게 반성을 가져다 주는 책이다. (작품성★★★★ 대중성★★★)

2002/11/01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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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국립국어 연구원, `2001년 신어 보고서` 발간 2002/02/08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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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제42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출판상 2001/12/27 한국일보
51 선생님과 `어휘싸움` 상상의 세계 훨훨 2001/12/15 중앙일보
50 [학술] 번역서 잇단 출간 2001/12/13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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