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54830952 명
  깁고 더함 2007/12/28
   
 
 
 
  서적, 출판
그리운 우리 말, 이야기, 노래

80년대 중반 ‘지란지교를 꿈꾸며’로 참된 우정의 의미를 전달했던 유안진 시인이 ‘옛날옛날에 오늘오늘에’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책은 월간 ‘현대시학’에 연재했던 우리 모국어에 얽힌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작가는 “순수 모국어가 너무 급속히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한 정진규 시인의 권유로 책을 쓰게 됐다. 그래서 촌티나고 옛티나고 오늘티가 난다”고 말한다.

작가의 의도대로 이 책에는 잊어버렸던 우리 모국어와 우리 민속, 이야기, 노래의 원형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모국어의 모습이 원형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비추는 거울이 될 수도 있다. 각설이 타령과 자장가부터 시집살이 노래, 난봉꾼 노래, 제사상 차리는 노래, 떡노래, 각 문중별 세덕가 등 50여 개에 달하는 우리 노래와 훈장을 골려먹은 김삿갓 이야기부터 숙종 임금의 도토리 이야기까지 20여 개의 구수한 옛날이야기가 맛깔나게 펼쳐진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는데 1부 ‘오오 그리운 촌티여’에서는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살아있는 고향이야기와 지금 우리네 사는 모습을 편안하게 그리고 있다. 마음 속의 고향에는 산 사람만큼이나 인정 넘치는 귀신 이야기도 있는 반면, 잘못된 열녀관과 현모양처를 비판하는 뼈있는 목소리도 싣는다.

2부 ‘노래 먹고 살아온 우리’는 구전동요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노래를 중심으로 정겨운 우리 이웃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말과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2002/11/07 파이낸셜뉴스
   
 
번호 예제 날짜 출처
259 60년 외길 노학자의 `국어교육 길라잡이` 2006/06/02 한겨레
258 `옥루몽` 전5권 현대어로 완역 2006/05/29 조선일보
257 [아침을 열며] 경국대전을 외국어로 번역하자 2006/05/15 한국일보
256 `우리말 속담사전` 출간 2006-04-11 연합뉴스
255 국역 정조국장도감의궤 2006/03/26 한겨레
254 바로잡아야 할 신문기사 문장의 표현 2006/03/22 연합뉴스
253 서정범 교수 어학 전집 나와 2006/02/03 중앙일보
252 이진원 기자 '우리말에 대한 예의' 출간 2005/12/19 부산일보
251 사투리에 깃든 삶의 깊이 느껴 봐요 2005/12/16 중앙일보
250 北, 어원유래 담은 서적 발간 2005/12/0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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