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의 최근 동향을 둘러싼 대규모 학술대회가 열린다. 언어과학회(회장 김기찬 경북대 교수)는 오는 16일 대구가톨릭대 외국어교육관에서 `언어학의 최근 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26명의 중견학자가 참여하는 학술발표회를 갖는다.
서강대 김영석 교수(한국영어학회장)는 이날 `현대 음운이론의 최근 경향`에 대해 발제하며, 중앙대 이주행 교수(한국화법학회장)는 `남한과 중국 조선족사회 언어 비교연구`란 주제로 현지 체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교연구의 결과를 발표한다.
또 안동대 안귀남 교수는 `안동방언의 간접인용문`을, 고려대 최정혜 교수는 `한영 번역기에서의 주어 복원문제에 관하여`, 대구교대 이종열 교수는 ``먹다`의 다의성에 대한 인지적 연구` 등 흥미로운 주제도 발표한다. 한편 언어과학회(www.lss.or.kr)는 지난해 학술지 `언어과학연구`가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