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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이 180367728 명
깁고 더함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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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국어 제대로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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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랬죠"(깜짝 놀랐죠), "차 많이 멕혔어요"(차 많이 막혔어요),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요"(개방적으로 생각해요), "패
를 잘 돌려요"(카드를 잘 섞어서 줘요)...
숱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여전히 전파를 타고 있는 방송 출연자 및 진행자들의 잘못된 `방송언어`의 현주소다.
국어문화운동본부(회장 남영신)는 지난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방영된 KBS 2TV「행복채널」, 「테마쇼 환상특급」, 「夜!한밤에」, 「쇼! 여러분의 토요일」과 1TV의「좋은 나라 운동본부」등 5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방송언어를 검토,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비표준어, 외국.외래어, 한문투 등 잘못된 어휘를 선택하거나 된소리, 비속어 등 방송에 부적절한 어휘나 표현을 그대로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달한 경우가 허다했다.
특히 "우리 나라는 틀리잖아요"(우리 나라는 다르잖아요), "문화가 틀리죠"(문화가 다르죠) 등 `다르다`와 `틀리다`, `놀래다`와 `놀라다`, `바라다`와 `바래다`를 구별하지 못한 채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
"해필이면"(하필이면), "맨져봐요"(만져봐요), "문제가 모냐면"(문제가 뭐냐면),"맨날"(매일), "지 집이래요"(자기 집이래요), "절루 가 앉어"(저리로 가 앉아) 등`습관적으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또한 "젠틀해요"(신사다워요), "키스 씬 아름다워"(키스 장면 아름다워), "지금은 탑 스타지만"(지금은 정상의 스타지만) 등과 같이 외국어, 외래어도 무분별하게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어문화운동본부측은 이에 따라 KBS측에 국어를 품위있고, 제대로 사용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오는 31일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KBS 후문앞에서 피켓 시위를 할 예정이다.
2001/08/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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