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54377283 명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한글날 들여다본 우리말 속 일본어
우리는 우리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KBS2 ‘TV, 책을 말하다’는 9일 밤 12시50분 방송되는 ‘세종대왕과의 인터뷰’ 편에서 우리말에 대해 살펴본 두 권의 책 황대권의 ‘빠꾸와 오라이’, 고종석의 ‘말들의 풍경’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빠꾸와 오라이’는 저자 황대권이 우리말 속에 숨은 일본말을 찾아낸 내용을 담았다. 황대권은 감옥 생활 중 펼친 일본어 사전에서 ‘맘마’라는 말을 발견한다. 그날 이후 황대권은 일본어 사전을 샅샅이 살펴 240여개의 우리말 속 일본말을 추려냈다. 그는 감옥에서 말에 얽힌 자신의 추억을 담아 편지를 썼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동국대 철학과 홍윤기 교수는 “딱 어린 시절의 내가 나한테 보내는 우편엽서 같았다”며 “의식적으로 다 털어버린 그 말을 다시 되살려볼 수 있어서 아련한 추억과도 같은 책이었다”고 말했다.

고종석의 ‘말들의 풍경’은 말에 대한 50여편의 글을 모아 ‘한국어’라는 하나의 커다란 풍경을 그렸다. ‘말들의 풍경’은 ‘ㅇ’ ‘ㄹ’ 등 하나하나의 형태소에 대한 이야기, 아름다운 말을 탄생시킨 이들에 대한 추억, 말을 둘러싼 정치·사회적 관점에 대한 견해 등 여러 가지 범주를 아우르고 있다.

패널로 출연한 한글학회 성기지 책임연구원은 “우리말을 직접 부려 쓰는 언중의 언어 현실을 벗어나지 않는 선상에서 언어 규범을 끊임없이 조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10/07 경향신문
   
 
번호 예제 날짜 출처
1283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 광] 함부로 자르면 2008/02/26 부산일보
1281 `O만원이십니다`…`과잉존대`가 거북해 2008/02/22 아이뉴스24
1278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 광] 개발새발? 괴발개발! 2008/02/19 부산일보
1276 국어원 `TV프로 외래어 제목 심각` 2008/02/13 세계일보
1270 [씨줄날줄] 국어 능력/함혜리 논설위원 2008/01/31 서울신문
1267 [우리말 바로쓰기] `~기 위함이다`는 군더더기 표현 2008/01/16 조선일보
1265 [국어이야기]들러서, 들려서 2008/01/15 강원일보
1262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 우리말의 비과학적 요소들 ①지명자 2008/01/11 한국경제
1258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 `눈 오는 밤`과 밤눈 2008/01/04 한국경제
1256 정부기관 외국어 남발 `눈총` 2008/01/03 서울경제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