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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대학가 간판 한글이 사라진다

대학가 주변 거리에서 한글 간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한글 동아리인 ‘한글물결’이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신촌과 이화여대 부근,명동 등지의 업소 총 2140곳의 간판 표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글 간판이 98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9일 밝혀졌다.

한글로 표기된 간판은 신촌과 이대 부근 지역의 경우 98년 66.2%에서 올해 57%로,명동 지역의 경우 98년 74.4%에서 올해 31.7%로 줄었다.이러한 수치는 모모짱,포시즌 등 표기만 한글로 된 외국어 간판까지 포함한 것으로 내용까지 순우리말로 된 간판은 총 2140곳 중 194곳으로 9%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패션 관련 업종,숙박업종,양식·제과업종 순으로 외국어 표기 비율이 높았다.특히 명동 지역의 경우 의류업의 95%가 외국어 간판을 달고 있었고 조사 대상 카페 40곳 중 순우리말 간판은 1곳도 없었다.

국적불명의 간판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예를 들어 바지나라를 BAJINARA로,안전지대를 ANJENCHITAI로 표기하는 등 한글 이름도 영어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PoDo나무 등 한글과 외국어 표기가 섞인 간판도 98년의 2.02%에 비해 7.93%로 큰 폭으로 늘었다.

한글물결 회장 이건우씨(21·전기전자공학부 2년)는 “젊은이의 거리에서 한글 간판이 사라지고 우리말과 외국어가 뒤섞인 국적불명의 간판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것은 한글에 대한 이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1/10/09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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