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48767848 명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우리말맛맛22] `마실`
표준어 '마을'보다는 방언인 '마실'이 와 닿아

"이웃에 놀러 가는 일"을 표준어로 '마을'이라 한다. 그런데 '마을'이라 하면 왠지(웬지X) 제맛이 안 난다. 아무래도 '마실'이라 해야 그 뜻이 곧이곧대로 와 닿는다.

보통 시골에서 '이웃에 놀러가는 것'을 '마실간다'라고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마슬간다', '말간다', '말사냥간다', '모슬간다', '몰간다', '윳간다'(이웃간다)라고도 한다.

한편 "집을 떠나 가까운 곳에 잠시 다녀오는 일"은 '나들이'라 한다. 가뿐함과 설렘과 여유로움과 흥겨움을 한목에 가져다주는 쓸수록 맛이 나는 우리말이다.

/ 데일리안 김주석 시조시인

2008/04/10 데일리안
   
 
번호 예제 날짜 출처
1336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 광] 꾸물꾸물/끄물끄물 2008/03/25 부산일보
1335 [우리말맛맛13] `차(差)`와 `차(次)` 2008/03/25 데일리안
1333 [돋보기 졸보기] 37. 언어에 낀 거품 하나 `특·초` 2008/03/21 한국 경제
1330 [우리말여행] 사동사 2008/03/17 서울신문
1328 [우리말여행] 날으는 비행기? 2008/03/12 서울신문
1324 [우리말맛맛1] `데` 띌까 붙일까 2008/02/24 데일리안
1318 [우리말맛맛23] `몸가축`, `몸조리` 2008/04/11 데일리안
1317 [우리말여행] 어간에서 `하`의 줄임 2008/04/10 서울신문
1314 [우리말맛맛19] `문밖`, `문 밖`, `밖에`, `ㄹ밖에` 2008/04/06 데일리안
1313 [우리말맛맛17] `통채`, `통째` 2008/04/04 데일리안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