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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우리말맛맛27] 마중물

물맞이하러 가는 한 바가지 '마중물'

사람을 맞으러 나가는 것을 '마중'이라 한다. 그러면 물을 맞으러 가는 물은? '마중물'이다. 이 마중물이 들어가야 물을 모셔올 수 있다. 과거 '우물펌프'가 바로 그렇다. 마중물은 '펌프로 물을 퍼 올릴 때, 물을 이끌어 올리기 위하여 먼저 윗구멍에 붓는 물'이다.

흡사 주전자처럼 생긴 이 펌프구 안에다가 한 바가지 물을 붓고 재빠르고 부지런하게 펌프질을 하면 물이 올라온다. 그러고 나면 펌프 위쪽에는 마치 아주 작은 우물물처럼 일정 시간(그리 길지 않은 듯) 물이 고인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 물은 도로 빠져 내려가기 때문에 따로 물을 받아놓지 않으면 매번 다시 물을 붓고 물을 끌어올려야 한다.

/ 데일리안 김주석 시조시인

2008/04/26 데일리안
   
 
번호 예제 날짜 출처
1194 [언어예절] 촌수 / 최인호 2007/06/21 한겨레
1193 [우리말 바로쓰기] 유권자에 ( X ) → 유권자에게( O ) 2007/06/21 조선일보
1192 [언어예절] 걸림말 / 최인호 2007/06/14 한겨레
1191 [디지털포럼] 국어능력 향상, 모두가 앞장서야 2007/06/08 디지털타임스
1190 [땅이름] 수진이 고개 / 허재영 2007/06/06 한겨레
1189 [국어이야기]띄어쓰기 2007/06/05 강원일보
1188 [언어예절] 부름말과 지칭 / 최인호 2007/05/31 한겨레
1187 [북녘말] 그닥 / 김태훈 2007/05/27 한겨레
1186 [밀물썰물] 남편 호칭 2007/05/25 부산일보
1185 공공기관 `영어 집착` 도 넘었다 2007/05/16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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