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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서적, 출판
GIS 용어사전 출간.. 한진정보 이강원 상무

"지리정보시스템(GIS)이 사회 구석구석을 파고들고 있지만, 관련용어들이 생소한 외래어 일색이고 정의도 명확치 않아 사회적 관심도 부족하고 업계에서도 적지않는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한진정보기술 이강원 상무는 7일 함창학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와 함께 지적ㆍ토목ㆍ 지능형교통시스템(ITS)ㆍ텔레매틱스 등 GIS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술용어 약 1만5000개를 설명하는 800여 페이지 분량의 `GIS용어사전`을 출간했다.

GIS가 90년대 초반 국내에 도입됐지만, 아직까지 자료를 외국서적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지속적인 GIS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용어의 개념정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 GIS 용어사전의 출시는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GIS 용어사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상무는 지난 30년동안 GIS 관련회사에서 근무하며 대학에서 GIS를 강의하는 등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인물로, 국내 GIS산업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현재 한국측량협회 이사와 토지종합전산망사업 자문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인하공업전문대학 지형정보과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GIS용어사전은 측량부터 LBS(위치기반서비스)까지 기술발전이 빠른 GIS분야에서 사용되는 기술용어를 영어와 한글로 정의하고, 새로운 용어는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설명해 GIS종사자뿐 아니라 GIS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GIS를 이해할 수 있다고 이 상무는 설명했다.

이 상무는 "국내에 10여 가지 GIS서적이 나와있지만, 사용되는 용어는 제각각"이라며 "사전출간을 위해 99년부터 틈틈이 인터넷ㆍ외국전문서적 등을 이용해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GIS분야의 급속한 기술발전에 따라 새로운 용어가 하루에도 몇 개씩 등장함에 따라 앞으로 1, 2년 주기로 사전을 개정할 계획이며, 조만간 관련사이트를 개설해 새로운 용어에 대한 자료를 보다 빠르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이번에 출간된 용어사전이 GIS업체를 비롯해 국가기관ㆍ대학ㆍ연구소 등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돼 국내 GIS산업발전을 이끌 인재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3/04/08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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