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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어휘 풀이
[우리말 바루기] 한 살배기 우리 아기
바른 표현을 골라 보자.

① 한 살바기 아기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배우고 있다.

② 한 살배기 아기가 엄마 품에서 잠들어 있다.

③ 한 살박이 애기가 그림책을 보고 방긋 웃고 있다.

④ 한 살백이 애기가 장난감을 달라고 보채고 있다.

‘그 나이를 먹은 아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는 ‘~바기/배기/박이/백이’ 중 어느 것이 맞을까. 정답은 ‘~배기’.

‘~배기’는 ‘나이배기(겉보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에서와 같이 ‘그것이 들어 있거나 차 있음’이란 의미를 더하는 접사로 쓰이기도 하고, ‘진짜배기’에서와 같이 ‘그런 물건’의 의미를 더하는 접미사로 쓰이기도 한다.

‘~박이’는 ‘차돌박이/점박이’에서와 같이 ‘무엇이 박혀 있는 사람·짐승 또는 물건’의 뜻을 더하거나, ‘붙박이’에서처럼 한곳에 일정하게 고정돼 있다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다. ‘~바기/백이’는 둘 다 발음이 비슷해 잘못 쓰는 경우로, 접미사로 쓸 수 없는 잘못된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아기’와 ‘애기’ 중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 정답은 ‘아기’. 따라서 ‘~배기’와 ‘아기’를 적절하게 사용한 ②번이 바른 표현.

2009/06/24 중앙일보
   
 
번호 예제 날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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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우리말바루기] 617. 초죽음(?)이 되다 2005/12/1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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