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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우리말맛맛75] `만날`, `바라`
´맨날´ -> ´만날´
"잘되기 바래." -> "잘되기 바라."

´매일같이 계속하여서´라는 뜻의 부사 ´만날(萬-)´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일상에서는 표준어인 ´만날´보다는 ´맨날´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일부러 표준어인 ´만날´을 써 보지만 괜히 어색하다.

그러나 ´맨날´로 쓸 경우 이 단어의 원형이 바뀌어 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바라다´도 비슷한 예이다. "나는 네가 잘되기 바라." 하고 나니 어쩐지 찜찜하다.

아무튼 표준어는 ´만날´이요 ´바라다´이다.

"만날만날 만났으면 좋겠다.", "모두모두 행복하기 바라." 이렇게 써야 한다.

[김주석 시조시인]

2008/07/08 데일리안
   
 
번호 예제 날짜 출처
1144 [말겨레] 미래시제 / 권재일 2006/12/07 한겨레
1143 [기자도 헷갈리는 우리말] 통틀어, 통털어 2006/12/07 머니투데이
1142 맞춤법도 못 지킨 영화 제목 ``괜찮아?`` 2006/12/05 세계일보
1141 [국어이야기]어떻게(어떠하게)·어떡해(어떻게 해) 2007/02/13 강원일보
1140 [땅이름] 별내와 비달홀 / 허재영 2007/02/07 한겨레
1139 날씨와 이야기 2007/02/07 매일신문
1138 [국어생각] 의로운 소의 무덤 ― 의우총(義牛塚) 2007/02/01 주간한국
1137 [국어이야기]삐지다-얇게 잘라내다·삐치다-토라지다 2007/01/30 강원일보
1136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광] 알고 나면 싱겁지만 2007/01/23 부산일보
1135 [말짱 글짱]`김빱`과 `효꽈`를 위한 변명 2007/01/19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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