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54282205 명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우리말맛맛39] 먹거라?

‘먹어라’가 어법에 맞는 활용 형태

일상에서 구어식으로 “그만 자거라.”, “어서 먹거라.” 등으로 말하고는 하지만, 사실 ‘자다’나 ‘먹다’는, 명령형 어미인 ‘아라/어라’가 올 경우 각각 ‘자라’, ‘먹어라’로 활용하는 규칙동사이다.

‘거라’가 붙을 수 있는 동사는 따로 있다. ‘가다’나 ‘가다’가 결합된 일련의 동사들이다.

예를 들어 “이제 집에 가거라.”, “힘들 때는 돌아가거라.” 등에 사용된 ‘가다’와 ‘돌아가다’가 바로 그러한 동사이고 이러한 활용형을 일컬어 ‘거라 불규칙활용’이라 한다.

“어서 오거라.”, “너부터 노래하거라.” 이러한 표현도 잘못된 활용이다. 각각 ‘오너라’(‘너라’ 불규칙활용), ‘노래해라/노래하여라’(‘여’ 불규칙활용)가 어법에 맞는 활용 형태이다.

/ 데일리안 김주석 시조시인

2008/05/14 데일리안
   
 
번호 예제 날짜 출처
1579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 광] 어느 날의 신문 제목들 2008/06/03 부산일보
1577 [우리말맛맛52] 오랜만에, 오랫동안 2008/06/03 데일리안
1576 [우리말맛맛51] ´갖을` 예정이다? 2008/06/03 데일리안
1574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 광] 뺏고 뺐고 빼앗고 2008/04/22 부산일보
1568 [NIE]국어이야기-시간 / 시각 2009/05/19 강원일보
1563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 광] 솔아 솔아 `보득솔`아 2009/05/12 부산일보
1552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 우리 곁에 돌아온 `노들섬` 2009/04/17 한국경제
1551 [돋보기 졸보기] 89. 꼬불치다－꼽치다 2009/04/17 한국경제
1549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 광] 빛 안 나는 `삐까번쩍` 2009/04/14 부산일보
1544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 광] 뒤쳐지면 뒤집어라 2009/03/31 부산일보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