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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메아리] 글 소개때 비속어 순화해 실었으면

북섹션 `행복한 책읽기`의 `강추! 릴레이`난에서 내 또래 친구들이 소개해주는 책들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대전의 고3학생이다.
그런데 이번 안산 강서고 친구들의 글에는 부적절한 단어가 많이 사용된 것 같아 지적한다.`카타르시스 짱``한독서`등은 또래들이 즐겨쓰는 말이지만 사전에 나오지 않는 말이다.

또 한 학생은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소개하면서 "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해도 이 책만큼은 소유하고 싶다"라는 김수환 추기경의 말을 마치 법정 스님의 말인 양 `『무소유』의 명 대사`라고 했다.

`쪽팔리게``까발리고 있어서`등 비속어도 눈에 많이 띄었다. 평소 `행복한 책읽기`를 즐겨 읽는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실망감과 불쾌감을 숨길 수 없었다. 물론 독자들의 원고를 수정하는 일이 무척 어렵다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독자의 양해를 구한 뒤 글을 수정해 싣는 것은 신문의 의무다.

같은 날 사설에서는 `30점짜리 국어실력`을 비판했다. 바른 말,적절한 표현은 신문에 실리는 모든 글에 적용돼야 할 것이다.

2002/01/22 중앙일보



   
 
번호 예제 날짜 출처
479 北도 우리말 이름짓기 붐 2004/02/10 경향신문
478 `짱`과 `치` 2004/02/05 동아일보
477 ‘짱’의 기원 2004/02/04 국민일보
476 北韓의 표준말은 `문화어` 2004/02/01 세계일보
475 서울 한자표기 `漢城` 스스로 中속국 자처? 2004/01/26 세계일보
474 청잠 2004/01/20 중앙일보
473 [설특집]情 풀어놓습니다, 나눕니다, 넘칩니다 2004/01/19 경향신문
472 긴이름 줄여쓰기 2004/01/15 한겨레신문
471 [김동식의 문화읽기] 신어에 비춰진 사회상 2004/01/14 주간한국
470 북한도 외래어 `혼탁`..43% `세종대왕 몰랐다` 2004/01/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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