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른 이 154268734 명
  깁고 더함 2007/12/28
   
 
 
 
  언어, 사회 현상
지상파 뉴스 언어, 우리말 순화 노력 아쉬워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방송뉴스에서는 대체적으로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말로 순화 가능한 한자어나 외래어 사용, 전문용어나 약어를 자주 사용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소속 방송언어특별위원회(특별위원장 차인태)가 2009년 1월 지상파 3사의 저녁 종합뉴스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방송언어 사용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1주일간 실시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방송언어특별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방송언어 순화 개선 및 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특별위원회다.

특위의 조사 결과 지상파 3사 방송 뉴스에서는 비교적 표준 발음을 구사하는 등 대체로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자어나 외래어를 우리말로 순화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하고 부적절한 어휘를 사용하거나 의미를 중복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정치 관련 소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휘인 '첨예하다'는 '날카롭다'로, '예봉'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순화할 수 있다는 것.

특위는 또 '마조부'(마약조사부), '전공노'(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약칭을 사용할 때는 기사 첫머리에서 전체 명칭을 사용한 후 다음에 약칭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키코', '환적컨테이너', '샌드위치 패널' 등의 전문용어에 대해서는 일반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연 설명을 하거나 자막으로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지상파 3사에 통보했으며 올해 '방송에서 사용을 자제해야 할 외래어 목록'을 작성해 배포할 계획이다.

2009/04/22 아이뉴스24
   
 
번호 예제 날짜 출처
1825 [국어이야기]일절 / 일체 2009/06/16 강원일보
1821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 선택받은 `조문` …판정패한 `문상` 2009/06/12 한국경제
1816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 죽음을 이르는 완곡어들－`졸하셨습니다.` 2009/05/29 한국경제
1810 분단 60년, 남과 북 `우리말` 얼마나 멀어졌나 2009/05/11 한국일보
1805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 TV 광고가 살려낸 `개고생` ② 2009/04/30 한국일보
1797 [돋보기 졸보기] 88. 꾀다-꼬이다-꼬시다 2009/04/10 한국경제
1791 동사를 사역·수동·명사형으로 바꿔 쓰는 데 중독 2009/03/25 한겨레
1789 [이진원 기자의 바른말 광] 별로 유식해 보이지 않아! 2009/03/24 부산일보
1788 [SW칼럼]우리말 파생어의 매력 2009/03/24 세계일보
1786 [우리말 교실]지상에 숟가락 하나! 2009/03/21 독서신문

   
   
 

 


이 누리집은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깁고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배움터(051-516-9268)에 고칠 곳이 있거나 건의할 것이 있으신 분은 연락하세요.